1. 칠레 광업부 리튬생산특별계약(CEOL) 체결 절차 간소화 지침 발표
ㅇ 칠레에서 리튬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공개입찰을 통해 칠레 광업부와 리튬생산특별계약(CEOL, Special Lithium Operating Contract, 유효기간 최대 29년)을 체결해야 하는바, 칠레 광업부는 10.30(수), CEOL 체결 절차 간소화 방안을 발표함.
- 국가리튬전략(2023.4) 및 구체화 지침(2024.3)에 따라 칠레 내 26개의 염호를 대상으로 민간 주도의 투자 및 채굴 프로젝트가 허용되는바, 칠레의 리튬·염호 전략위원회가 제안하여 시행되는 이번 CEOL 간소화 지침은 그중 6개 염호(Coipasa, Ascota, Ollag?e, Piedra Parada, Agua Amarga, Laguna Verde)에 적용
- 해당 염호에서 80% 이상에 해당하는 광업권(탐사 및 개발, 리튬 정제, 리튬 제품 생산 등 가능)을 보유하고자 하는 회사 및 컨소시엄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회사 및 프로젝트 수행 이력 증빙 필요
2. 칠레 국영구리공사(Codelco)와 호주 광산 기업 Rio Tinto의 협력 동향
ㅇ Codelco와 호주 광산 기업 Rio Tinto社는 2022.10월, 지하 광산 및 노천 채굴, 금속 공학 공정 분야에서의 글로벌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제휴 협정(일명 ‘Rio de Cobre alliance’)을 체결한바 있음. 동 협정에 따라 양측은 5년간 기술 연구 분야 공동 투자 및 경험 공유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2023.7월에는 칠레 북부 아타카마 지역의 구리 탐사개발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을 발표하기도 하였음.
- Rio Tinto社는 금 및 귀금속을 채굴·개발·판매하던 기업인 Agua de la Falda(ADLF, 1996.7월 설립)의 지분 42.26%를 기존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어 나머지 지분 57.74%를 확보하여 지분율 100%를 달성함으로써 ADLF社가 보유하던 광산에서 구리 탐사 및 개발도 시작하기로 결정
ㅇ 이후 Rio Tinto社는 ADLF의 명칭을 ‘Nuevo Cobre’로 변경후, Codelco와 함께 진행하는 구리 탐사개발 프로젝트의 명칭을 ‘Minera Dionisio’로 정한바, 11.18(월), 아타카마 지역 환경평가원(SEA)으로부터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음으로써 보다 본격적인 협력이 진행될 예정임.
- 이번 프로젝트는 아타카마의 해발 약 3,800m 산악 지역 내 구리 보존량을 파악하기 위한 시추 프로젝트로, 199개 플랫폼에 평균 시추깊이가 500m인 총 365개의 시추공을 설치할 예정이며, 그 중 85개 시추공은 다이아몬드를 사용하고 나머지 280개는 압축공기를 사용
3. 호주 광산 기업 BHP의 칠레에 대한 137억 미불 규모의 투자 발표
ㅇ 호주 광산 기업 BHP의 Mike Henry 회장은 기업의 투자 및 재무 담당 임직원과 함께 11.16(토), 칠레의 광산 현장을 방문하여 향후 10년 간 칠레에 최대 137억 미불을 투자할 계획이며, Escondida 광산 및 그 외 구리 농축 공장에서의 구리 생산 극대화를 위한 자체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함.
- 총 투자 예산의 78%는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Escondida(연간 100만톤 이상 생산)에 투자될 예정
- 연간 26만톤의 구리를 생산할 수 있는 신규 구리 농축 공장 건설도 검토 중으로, 2026년 말 환경영향평가서 제출, 2027-28 최종 투자 결정 후 2031-2032 운영 계획
- 그 외에도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州 소재 Laguna Seca의 구리 농축 공장 확장 계획,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州 소재 Pampa Norte 광산의 구리 농축기 용량 증설 및 기폐쇄된 농축기 운영 재개, ▲고갈된 광물을 처리하는 BHP Leach 기술 개발을 통한 구리 침출 등의 계획을 포함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당관 Jorge Carpanetti 에너지·인프라전문관 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