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8.2.(화) Mohsen Kushki Tabar 이란 내무차관은 베네수엘라와 이란 간의 농업 협정에 따라 이란의 주도 하에 베네수엘라의 ‘백만’ 헥타르 농지를 경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본 농업 협정은 지난 6월 마두로 대통령의 이란 방문 당시, 베네수엘라와 이란 간 합의된 20년 협력 협정의 일환임.
ㅇ 이란의 국내 농업분야는 자국 수자원의 약 85%를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농업생산 증가에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따라서 자국의 식량 안보 보장을 위해서는 약 7백만 헥타르의 농지가 더 필요한 상황으로, 이란 국외경작협회 Ali Rezvanizade 회장은 베네수엘라가 이란의 해외 농업 프로젝트에 중요한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함.
ㅇ 마두로 대통령은 이란의 국토 70%가 사막 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우수한 기술력이 이란 농업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켰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양국 간 농업 협정을 통해 베네수엘라 농업 생산 증대 및 이란과 아시아에 대한 베네수엘라산 농산물 수출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함.
ㅇ 한편, 베네수엘라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가 이란과의 협력협정에 따라 이란정부에 상당 부분의 토지를 내어줄 경우에 이로 인해 정치ㆍ종교 및 군사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높기 때문에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음.
*출처: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