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은 2022.11.30.(수) “2022 한-볼리비아 미래협력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내용
가. 제1세션 : 한-볼 경제사회 발전 현황 및 과제
ㅇ (김원호 교수 :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 현황 및 한-볼 협력 강화 방안) 한국의 경제발전 원동력으로 교육을 통한 인적자원 개발 및 수출주도형 경제개발 정책이 매우 중요하였으며, 한국의 경제 발전 정책이 △인프라 투자,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면에서 볼리비아의 국가 발전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함.
- 한국은 2020년 세계 10위 경제대국이 되었으며, 2022년 GDP는 1인당 35,200미불로, 원조 수원국에서 원조 공여국이 된 유일한 나라이며, 이 과정에서 △인적자원 개발, △정부 주도 경제개발, △인프라 투자, △민간 역할 활성화, △혁신 등이 중요하였음.
- 향후 한-볼간 △인적 교류, △세미나 등을 통해 개발 협력 경험을 공유하고,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볼리비아와 높은 기술을 가진 한국이 상호보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음.
ㅇ (Napoleon Pacheco 교수 : 볼리비아 경제사회 발전 현황 및 과제) 현 루이스 아르세(Luis Arce)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볼리비아의 사회공동생산모델은 사회주의 경제발전 정책의 연장선이며 수입대체산업육성, 주요기간사업의 국유화 등 동 경제모델은 최근 국제사회의 경제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음.
- 볼리비아의 경제는 원자재, 광물자원 가격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원자재 가격 및 주요 수출 품목인 가스 가격 하락 시 경제적 충격이 크며, 광물자원 수출에 경제가 크게 의존하고 있어 외부 충격에 취약함.
ㅇ (Steven Terrazas IBCE과장 : 한-볼 경제교류 증진 방안) 2016년 한국의 對 볼리비아 FDI가 5억7천만 미불로 최고를 기록하였으며, 볼리비아의 對 한국 수출은 2017년 6억3천만 미불까지 증가하였으나, 그후 한국의 볼리비아 투자와 교역이 감소함. 향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기업 간 라운드 테이블 등 실무 협의체 설치, △수출입 기업간 정보 공유 등을 제안함.
- 볼리비아는 △광물, △천연 가스, △리튬 자원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나라로서 광물 자원의 對한국 수출 확대 여지가 크고, 볼리비아는 한국으로부터 휴대폰, TV 등 전자제품, 화장품 수입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다고 봄.
나. 제2세션 : 볼리비아 리튬 산업화 현황 및 과제
ㅇ (Ruddy Medina YLB소속 리튬전문가 : 볼리비아 리튬 산업화 전략) 현재 우유니 지역 리튬 개발을 위해 미국(Lilac Solutions), 중국(Catl Brunp & Cmoc) 등 6개 외국기업들에 대한 리튬직접추출(EDL) 기술평가를 진행중이며, 향후 EDL 기술을 활용한 본격적인 리튬 대량 생산을 기대함.
- 볼리비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리튬직접추출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한 미국, 중국, 러시아 등 6개 국제 에너지기업이 2022.5월 리튬직접추출 기술 시험평가 보고서를 볼 정부에 제출함.
ㅇ (Mauricio Medinaceli 에너지전문가 : 볼리비아 투자 절차 및 요건) 1970년대 볼리비아 내 리튬 매장량을 확인하고(550만 톤, 1981년 기준 세계 최대 수준) 본격적인 리튬 채굴이 시작되었으며, 2007년 광물법을 통해 리튬의 탐사, 생산, 산업화 등 전 과정을 볼리비아광업공사(COMIBOL)가 관리하게 됨. 2017년에 COMIBOL의 후신으로 국영기업인 볼리비아리튬공사(YLB) 설립 이후, 2018년 독일의 ACI System社와 탄산리튬 및 리튬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을 논의하였으나, 지방정부 및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음.
ㅇ (Juan Zuleta 박사 : 볼리비아 리튬 산업화 현황 및 과제) 볼리비아의 주요 자원인 리튬 개발은 독자기술 개발 집착, 원주민들의 반대, 정치소요 등으로 인해 계획보다 많이 지연되고 있음. 현재 아르세 정부가 에보 모랄레스 정부의 리튬 산업화 계획에 따라 리튬 자원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리튬이온배터리산업 육성 등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진전이 가시화하지 않음.
* 출처: 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