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재무부 관계자, Chevron社 라이센스 검토 목적 베네수엘라 방문


 ㅇ 지난 6월 말 베네수엘라 내 미국인 수감자들의 건강 상태 확인 목적으로 베네수엘라에 공식 방문했던 James Story 콜롬비아 주재 주베네수엘라 미국대사는 당초 외부에 알려진 방문 목적과는 별도로 Chevron社 베네수엘라 지사장과 면담, Chevron社가 현재 진행 중인 베 석유부 및 국영석유공사(PDVSA)와의 협상 상황 및 조건 등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짐.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관계자도 동석)
  - Chevron社 관계자들은 동 면담에서 9-10월 중 Chevron社의 주재국 내 활동 관련 라이센스 확대 가능성이 언급되었다면서, Chevron社의 베네수엘라 내 활동 확대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음.


 (2) Chevron社, 베네수엘라 석유상공회의소(CPV) 내 영향력 확대


 ㅇ 베네수엘라 석유상공회의소(CPV)의 2022-2024년 이사회 임원진에 Chevron社 대표가 포함됨.
  - Chevron社 대표는 Chevron 베네수엘라 지사에서 합작투자 책임자로 근무해온 Petro Eitz 이사로 알려진바, Eitz는 2018년부터 베네수엘라 석유상공회의소(CPV)에서 대체 임원직을 맡아 왔으나, 향후 정식 임원으로서 활동할 것으로 알려짐.


 ㅇ Eitz 이사는 베네수엘라 가스 가공업자 협회(AVPG)에서도 임원직을 맡고 있는바, 이로써 Chevron社는 베네수엘라 내 에너지 부문 양대(석유 및 가스) 협회에서 임원으로서 활동하는 유일한 다국적 회사가 됨.  


 ㅇ 베네수엘라 전문가들은 Chevron社의 이와 같은 움직임이 베네수엘라 내에서의 영향력 확대 및 마두로 정권과의 적극적인 협상 의지를 나타낸다고 평가함.


 (3) 2022년 상반기 베네수엘라 석유 부문 성장 평가


 ㅇ 베네수엘라경제관측소(OVF)는 작년 대비 올해 주재국 석유산업 부문 성장률을 △상반기 38.2%, △2분기 36.3%로 발표함.
  - OVF는 동 성장 요인으로 유가 상승과 원유 생산 증대를 꼽았으며, 석유산업 성장으로 인해 주재국 정부의 외화 수익이 작년 동기간 대비 약 150% 증가하였다고 분석


 ㅇ 한편, 비석유 부문의 경우, 작년 동기간 대비 올해 상반기 △공공 부문 성장률은 25.4%, △경제 활동 전반 성장률은 12.3%을 기록했다고 발표함.


 ㅇ OVF는 당초 원유 생산량 일일 600,000 배럴(bpd) 하, 2022년 주재국 경제 성장률을 9%로 전망하였으나, 원유가 안정적으로 일일 700,000 배럴(bpd) 생산된다면, 2022년 주재국 경제 성장률이 11%로 반등할 것이라고 재전망함.


 (4) 베네수엘라 7월 원유 생산 및 석유 수출 급감


 ㅇ 로이터 통신이 공개한 베네수엘라국영석유공사(PDVSA) 자료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가스 파이프라인 폭발 및 정전 등으로 PDVSA의 원유 희석 설비 및 Jose Terminal 석유 단지에서의 원활한 중질유 공정이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 7월 원유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 PDVSA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은 일평균 46만 배럴(bpd)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월 대비 27%, 전년 동기간 대비 38% 감소한 수치에 해당
 

ㅇ 베네수엘라 전문가들은 올해 5월경 스페인 Repsol社와 이탈리아 ENI社에 대한 석유 수출이 허가됨에 따라 對유럽 수출이 2년 만에 재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유 정제 설비의 노후화, 육상 (원유) 재고 관리 소홀 등의 만성적인 문제점들 또한 석유 산업 성장 방해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함.

 

*출처: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