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월 베네수엘라 유가, 최근 7개월간 배럴당 30미불 하락
ㅇ 베네수엘라 유가의 기준이 되는 메레이(Merey) 원유*의 가격이 금년 2월 배럴당 61.95미불을 기록, 작년 6월 92.25미불 대비 30미불 이상 하락하였으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평균 대비 배럴당 20미불 낮은 가격임.
* 메레이 원유는 베네수엘라 오리노코 오일벨트(Faja de Orinoco)에서 채굴되는 초중질유.
ㅇ 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중국에서 러시아산 석유와 경쟁하기 위해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러시아는 베네수엘라 대비 10미불 이상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음.
2. 국영석유공사(PDVSA)-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와 해양 천연가스 개발 추진
ㅇ 스튜어트 영(Stuart Young) 트리니다드 토바고 에너지산업부장관은 3.15(수)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와 베네수엘라 인근 북동부 수크레州의 드라곤 가스전 프로젝트를 지속하기 위한 기밀유지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힘.
- 드라곤 가스전의 가스매장량은 4조 2000억 입방피트에 달함
ㅇ 드라곤 유전 프로젝트는 10여년간 논의되어 왔으나 미국의 對베네수엘라 제재 및 자본 부족으로 인해 지연되다가, 금년 1.24(화) 미국 재무부가 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에 해당 개발을 승인하면서 논의가 재개되었음.
ㅇ 현지 전문가들은 미두로 정권에 대한 현금지불을 금지하는 미국의 라이센스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가 가스채굴 대금을 식량 및 의약품 등의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대신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함.
* 출처: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