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브라질산 냉동 닭고기에서 코로나-19 검출 발표

 

ο 8.13일 브라질 언론은 중국 당국 발표내용을 인용,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에서 수입된 냉동 닭 날개의 샘플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함

(※ 해당 제품의 수출업체는 아우로라(Aurora))

 

- 다만, 해당 제품과 접촉한 사람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것으로 확인

 

- 한편, 지난 달 12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 한 식당의 에콰도르산 냉동 새우 겉포장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었음

 

ο 주브라질중국대사관은 해당 기사가 보도된 후, 현재 브라질 닭고기의 수입제한은 없으며, 중국정부는 브라질측과 협력하여 오염이 어디서 또는 어떻게 발생했는지 파악 중이라고 언급함

 

2. 브라질측 대응 동향 및 영향

 

ο (브라질 농업부) 아직 중국 정부로부터 동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통보 받지 않았다고 하고 주중브라질대사관이 닭 날개의 코로나19 검출 경로 등 진위 여부 파악을 위해 중국해관총서(GACC)와 접촉중인 것으로 확인

 

- 브라질 농업부는 자국의 SIF(Federal Inspection Service) 산하시설에서 생산 된 제품은 건강 및 안전 보장을 위한 엄격한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아직까지 UN FAO, WHO, OIE(국제수역사무국) 등에서도 육류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음

 

ο (브라질 동물단백질협회) 닭고기 포장이 어떤 경로로 오염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포장, 운송과정에서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바, 관련 업체와 감염 경로를 조사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ο 금년 6월말 기준, 브라질은 중국 등지에 33억 달러 규모의 닭고기를 수출하고 있는 바, 자국의 최대 닭고기 수입국인 중국에서 코로나19 검출로 육류수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관찰되고 있음

 

※ 브라질 닭고기 수출 : 중국 7.9억 달러, 일본 4억 달러, UAE 3.6억 달러, 한국 1.1억 달러 등.

 

 

*정보출처: 주브라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