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6.(화) 아르헨티나 주요 언론들은 2020년 아르헨티나가 5,652만 톤의 곡물을 수출하여 곡물수출량 역대 2위를 기록하였다고 보도하였으며,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음.
ㅇ 2020년 예기치 못한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전체 곡물 수출량이 전년대비 6% 감소하였으나 옥수수 수출량(곡물 수출량의 64% 차지)이 증가하여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많은 곡물 수출량을 기록하였음.
※ 최근 6년 곡물수출 추이 : 2015년 3,624만 톤 → 2016년 4,774만 톤 → 2017년 4,847만 톤 → 2018년 4,060만 톤 → 2019년 6,030만 톤(역대 최대) → 2020년 5,652만 톤
- 한편, 아르헨티나 주요 수출품목인 대두의 2020년 수출량은 전년대비 30% 감소
※ 대두수출량 감소량 : 2019년 946만 톤 → 2020년 663만 톤
ㅇ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먹거리에 대한 변함없는 수요와 더불어 주요 곡물수입국인 중국이 20.5월부터 코로나19 상황으로부터 빠르게 회복하면서 곡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곡물 가격도 상승하였다고 분석하였음.
※ 아르헨티나는 전세계 옥수수 2위, 대두 3위 수출국
- 특히, 옥수수(4%) 및 수수(43%)만 전년대비 수출량이 증가하였으며 Santa Fe 州 및 Buenos Aires 州 産 곡물수출량이 지난 5년 평균 대비 23% 증가하였다고 설명
2. 또한, 2021년은 예년보다 강력한 라니냐(la nina)*의 영향으로 강우량이 감소하여 2021년 옥수수 생산량 및 전체 곡물 수출량도 함께 감소할 전망임.
※ 적도 부근 강한 무역풍 영향으로 동태평양 해수의 온도가 낮아져 동태평양 인접 남미국가에 가뭄 발생
ㅇ 아르헨티나 내 곡물이 성장하는 하계기간(12~2월) 동안 라니냐의 영향으로 평균 강우량에 못 미치는 가뭄이 지속되고 있으며, 타 곡물에 비해 조기 출하되는 옥수수와 해바라기 등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임.
- 2021년의 옥수수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0.5% 감소(3,607만 톤)한 3,050만 톤으로 예상
※ 다만, 최근 강우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3월경 출하되는 옥수수 생산량도 예상치보다는 개선될 가능성 상존.
*출처: 주아르헨티나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