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국제항공이사회(ACI)는 향후 20년 내 콜롬비아를 전 세계 항공운송 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 4위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콜롬비아 내 공항 시설 현대화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바, 관련 내용 아래와 같음.
1. 콜롬비아 민간항공청의 공항 현대화 투자 사업 계획
ㅇ 콜롬비아 민간항공청은 전국 공항 터미널, 관제탑 인프라 및 공항 운영 등의 현대화사업을 위해 약 8천억 페소(약 2.5억 미불 상당)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음.
-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항은 아마존 지역의 Leticia 공항으로 총 3억 7천만 페소(약 11만 미불 상당; 전국 공항 현대화사업의 47%)를 투자하여 여객 및 화물 터미널, 소방서, 인접 도로 증축 및 활주로 300미터 연장을 실시할 예정
- 두 번째로 큰 투자가 이루어질 공항은 아르메니아의 El Eden 국제공항으로서 1억 2천만 페소(약 3만7천 미불 상당; 전체 예산의 15.7%)가 관제탑 신설 및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활주로, 유도로, 플랫폼 등의 정비에 투자될 예정
- 세 번째 사업규모는 파스토의 Antonio Narino 공항으로서 9천 8백만 페소(약 3만 미불 상당; 전체 예산의 12.5%)가 신규터미널, 관제탑 건설에 투자될 예정이며 신규시설 건설을 위한 연구, 디자인 작업이 진행 중
- 전문가들은 상기 사업 외에도 태평양지역의 관문인 Buenaventura 항구 및 수도 보고타와 기타 도시를 연결시키는 Villavicencio 공항의 전략적 특성을 감안하여 관련 지역의 공항 현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
ㅇ 한편, 콜롬비아 민간항공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1-5월간 콜롬비아 내 항공 여객 수는 1,600만 명을 돌파하여 2018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증가세에 힘입어 금년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8년에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 3,700만 명의 항공 여객수 기록
2. 콜롬비아 경쟁력위원회의 주요국가 인프라 지표 조사 결과
ㅇ 콜롬비아 경쟁력위원회의 조사(2018~19)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전반적 인프라 평가 지수는 140개 조사대상 중 83위를 차지하여 더디게 진전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중,하위권에 머뭄.
ㅇ 역내 18개국과 비교시, 도로 연결성: 13/18, 도로 상태: 12/18, 해상운송 연결성: 2/16, 항공 연결성: 3/18, 항공 운송 서비스 품질: 2/7 등으로 조사되어, 항공과 해상 분야 인프라는 비교적 상위권에 있는 반면, 도로 등 육상 교통 인프라는 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조사되어, 육상 교통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됨.
3. 우리 기업의 콜롬비아 공항 현대화 참여 기대
ㅇ 콜롬비아는 국토가 광활하여 수도 보고타와 지방 주요 도시간의 항공 이용이 일반화 되고 있으며 앞으로 도시간의 운항 뿐만 아니라 메데진, 칼리 등 주요 도시 경우 국제선 운항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공항 증개축 및 운항 시스템 현대화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현재 콜롬비아측은 우리 관련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기대하고 있음.
<콜롬비아 민간항공청의 공항 현대화 사업 계획>
지역 |
사업내용 |
투자예산 (단위: 백만 콜롬비아 페소) |
레티시아 |
여객 및 화물 터미널 |
153.735 |
기타 |
217.954 |
|
페레이라 |
인증 및 운영 |
11.000 |
아르메니아 |
신규 관제탑 건설 |
31.679 |
기타 |
92.165 |
|
파스토 |
신규 터미널, 관제탑 건설 |
39.138 |
기타 |
59.259 |
|
포파얀 |
소방서 |
16.633 |
보완 공사 |
||
도시정비 |
||
진입로 |
||
기타 |
60.020 |
|
산 안드레스 및 프로피덴시아 |
터미널 유지·보수 |
3.282 |
인클로저 건설 |
8.911 |
|
기타 |
60.880 |
|
푸에르토 레기사모 (푸투마요 주) |
활주로 연장 |
10.750 |
네코클리 (안티오키아 주) |
활주로 건설 |
6.398 |
비히아 델 푸에르떼 (안티오키아 주) |
활주로 보수 |
4.786 |
네이바 |
선회 플랫폼 |
8.544 |
*정보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