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경제지표

  o (물가상승률) 콜롬비아 통계청의 1월 초 발표에 따르면, 2023년 12월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0.87%p 하락한 9.28%로, 주요 금융 기관들의 전망치 평균인 9.49%를 하회했으며,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연간 물가상승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함.
    - 연간 물가상승이 가장 크게 나타난 부문은 △교통(15.42%) △요식업 및 숙박업(13.22%) △주류 및 담배(11.95%) △교육(11.41%) △보건(9.49%)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9.26%) 순
    - 2022년 12월의 경우 식품·비주류 음료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27.81%, 전체 물가 상승 기여도가 4.8%였던 반면, 2023년에는 각각 5%, 0.99%로 하락하며 동 부문이 물가상승률 하락에 크게 기여
    - Jose Ocampo 전 재무장관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이 9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한 자릿수로 전환함에 따라 중앙은행 이사회가 추가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
  o (실업률) 콜롬비아 통계청(DNE)의 12월 말 발표에 따르면 금년 11월 실업률은 9.0%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전월 대비 0.2%p 하락함. 
    - 연간 고용이 가장 많이 창출된 부문은 △교통(297,000) △건설(121,000) △요식업 및 숙박업(110,000) △금융·보험(94,000) △농업, 목축업, 어업(92,000), △전문직, 과학·기술 직종(70,000) 순이고, 일자리 감소가 나타난 부문은 △제조업(12,000↓), △차량 판매 및 정비(151,000↓) 순
    - 9~11월 실업률이 가장 낮은 도시는 부카라망가(6.6%), 메데진(8.4%), 보고타(8.7%), 바랑키야(8.8%), 산타마르타(8.9%) 순이며, 실업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킵도(23.8%), 리오아차(13.8%), 이바게(13.2%), 플로렌시아(13.0%) 순
  o (수출) 콜롬비아 통계청의 1월 초 발표에 따르면 금년 1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 하락한 41억 5,180만 미불을 기록함.
    - 부문별 수출액은 △석유 및 지하자원:21억 1,550만 미불(19.1%↓), △농수산업, 식품, 음료:8억 9,110만 미불(2.7%↑), △제조업:8억 2,030만 미불(1.3%↓), △기타:3억 2,500만 미불(30.3%↑)
    - 수출액 기준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24.8%), △중국(8.5%), △파나마(7.0%), △인도(5.4%), △네덜란드(4.6%), △에콰도르(4.5%), △브라질(3.7%)


2. 최저임금 12.07% 인상

  ㅇ 2023.11월 말부터 한 달간 10차례에 걸쳐 진행된 최저임금 인상 협상에서 노사간 합의가 결렬됨에 따라 12.29(금) 정부의 중재안으로 2024년 최저임금이 1,300,000페소(약 329 미불, 12.07% 인상)로 결정됨. 
    - 소득이 최저임금 2배 이하에 해당하는 근로자 대상으로 지급하는 교통보조금은 162,000페소로, 2023년 대비 15.2% 인상
    - 노동자측은 최초 18% 인상을 제시하였으나 이후 12%까지 낮추었고, 사용자측은 마지막 협상에서 11.5%의 인상안을 제시함.
  ㅇ Fabio Arias 콜롬비아 노동조합(CUT) 대표는 사측과의 협상이 순조롭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하면서도, 이번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근로자가 어느 정도 구매력을 회복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ㅇ Jaime Alberto Cabal 콜롬비아 상공인연합(FENALCO) 회장은 높은 최저임금 인상률로 인해 경기 회복 속도의 둔화가 예상된다며, 정규직 창출 감소와 실업률 증가는 물론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함.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El Tiempo, Portafolio 등 현지언론 및 정부 홈페이지 등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