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주요 일간지 La Estrella가 1.14(화) 꼬브레파나마 구리 광산 내 폭발물 위험 관련 △질산암모늄 존재 확인, △정부 관련 대응, △안전보존 및 관리 계획 등에 대해 보도한 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1. 질산암모늄 존재 확인
ㅇ 1.12(일) Juan Carlos Navarro 환경부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도노소 지역의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을 방문하였으며, Frank Abrego 공공안전부장관과 함께 광산을 둘러본 후 7,960톤의 질산암모늄이 광산내에 존재한다고 확인함.
- Navarro 장관은 질산암모늄은 폭발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파나마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정부는 최대한 빠르게 이를 파나마에서 제거해야(sacar)한다고 언급함.
- 질산암모늄은 폭발물 채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위험이 수반되는 물질임. 파나마 광업회의소 Zorel Morales 이사는 광산의 질산암모늄은 특별한 조건 하에 저장되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무기한 보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함.
2. 질산암모늄 관련 Mulino 정부 대응
ㅇ Mulino 대통령은 이전에 광산 내 환경이나 안전과 관련된 즉각적인 위험요소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현재 정부내 각 부처들은 이에 준비태세를 갖추고 대응하고 있음. 1.13(월) 공공안전부는 광산에 폭발성이 높은 물질의 존재가 확인되었고 이로 인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시급함을 강조하면서, 공공안전기관국이 환경부와 협력해 이를 제거할 것이라 밝힘.
ㅇ 지난 2024년 10월 꼬브레파나마는 동 사안 관련 통상산업부 산하 광물자원국 및 질산암모늄 관리를 담당하는 Austin Powder 기업의 대표들과 회의를 소집한 바 있으나, 동 회의에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지는 않음.
ㅇ 질산암모늄 제거 관련 비용 부담의 주체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환경부 장관은 미네라파나마 측이나 Austin Powder 회사가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을 권고한다는 의견을 표시한 바 있음.
3. 광산 안전 및 관리계획 미승인 문제
ㅇ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 측은 금번 파나마 정부 관련부처 장관들과의 만남이 정부와 국민 모두에 대한 회사측의 약속을 투명하게 재확인하며, 광산의 안전보존 및 관리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힘.
- 지난 2024년 2월, 국무회의 결의안은 통상산업부와 환경부가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 운영회사인 미네라파나마社에게 안전보존 및 관리계획을 이행하도록 하는 행정조치를 채택하도록 지시했으나, 미네라파나마社의 계획은 명확하게 승인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현재 광산의 유지 관리 책임은 회사의 재량에 달려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임.
*출처: 주파나마대한민국대사관(La Estrella 1.14 기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