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르헨티나 농림축산수산부는 1.11.(월) 금년 3.1.까지 금지했던 옥수수 수출을  잠정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발표한바, 주요내용 아래 보고함.
     

     ㅇ 아르헨티나 농림부는 아르헨티나 농업협의회(Council Agricultural Argentina) 및 옥수수협회(Maizar) 등 업계 대표들과 협의를 통해 아르헨티나 농산물 시장에서 옥수수 가격의 인상이 연쇄적으로 사료와 육류 및 가공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잠정적으로 옥수수 수출을 재개할 것에 합의하였음.
         ※ 옥수수 수출량 하루 3만 톤을 상한선으로 제한 


     ㅇ 농업협의회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우려에 대해 이해를 표명하고 아르헨티나 내 식품가격 안정을 위해 1.12.(화)부터 국내 및 국제 옥수수 가격 간 연동을 해제하는 작업을 개시할 것이라고 답변하였음.


  2. 아르헨티나 주요 언론들은 아르헨티나 농업협의회 등 관련단체들이 1.10. 개시한 시위에 대해 아르헨티나 정부가 안정을 위해 합의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옥수수 가격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ㅇ 아르헨티나 여당은 현재까지 금년 출하량 중 3,420만 톤의 옥수수가 이미 수출되었으며, 옥수수를 수확하는 3월 이전까지 330만 톤의 재고량이 비축되어 국내 유통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였다고 함.
        ※ 2020년 동기 5,150만 톤의 옥수수를 수확하여 3,750만 톤을 수출


     ㅇ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거래소는 원자재 가격을 낮추기 위한 목적의 곡물 수출제한 조치는 과거 경험에 따르면 부정적인 결과를 야기하였으며, 최종 소비재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도 못했다고 설명하였음.


3. 한편, 금번 시위에 참여중인 주요 농민단체들은 상기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위를 지속하기로 결정하였음.


   ㅇ 아르헨티나 농업연합(Federacion Agraria Argentina)의 Carlos Achetoni 회장은 1.11. T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일 3만 톤의 수출량은 현재 생산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양이라고 비판하고, 금번 정부 조치가 이루어지면 3월까지 허가된 수출량 50만 톤을 제외하면 700만 톤의 옥수수가 확보되나, 전년도에 비추어볼 때 국내 소비량은 150만 톤에 불과하여 550만 톤의 재고가 남을 것으로 예상하였음.
      - 또한, 아르헨티나 농산물의 최대 수입국인 브라질이 옥수수와 밀 수입을 위해 여타 시장을 찾고 있다고 부언


   ㅇ 아르헨티나 농촌협회(Confederciones Rurales Argentinas)도 시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역사상 정부의 시장에 대한 통제는 부정부패를 초래해왔다고 비판하였으며 농산물 수출 상한제재에 대한 전면 폐지를 요구하였음.


출처: 주아르헨티나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