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과학기술혁신부는 10.7.(수) 보도자료를 통해 자국이 개발한 유전자변형 밀(HB4)을 아르헨티나 농림축산수산부가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고 발표하였음. 


   ㅇ 금번 승인된 가뭄 저항성 유전자변형(GMO) 밀 HB4는 주재국 Litoral 국립대학 농업생명공학연구소가 생명공학업체 Bioceres가 공동 개발하였으며, 가뭄에 대한 저항성을 강화하여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생산량 감소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수분에 대한 적응능력을 배양하였다고 소개되었음.
      ※ 가뭄 상황에서 평균 20% 정도의 생산량 향상 관찰


   ㅇ 아르헨티나 Roberto Salvarezza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동 HB4 밀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 민·관이 협력하여 기초과학을 향상시켜 생산품에 부가가치를 더한 사례이며, 지구 기후변화의 관점에서 식량생산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음.

      - 또한, 이번 GMO 밀 개발은 아르헨티나의 과학이 노벨과학수상을 배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식량을 확보하여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는 큰 성과를 보여줬다고 자축
        ※ 다만, 아르헨티나의 최대 밀 수입국인 브라질의 동 유전자변형 밀 승인 여부에 따라 상용화가 결정될 것이라고 부언


  ㅇ 한편, 농업 관계자들은 유전자변형 농산물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상기하면서 여타 국가들의 동 농산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유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함. 


*출처: 주아르헨티나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