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연가스 확인매장량 및 가채연수 하락
ㅇ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와 석유청(ANH)이 5월 말 콜롬비아 천연가스협회(Naturgas) 총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2년 콜롬비아 천연가스 확인매장량(P1)은 2,817 기가(십억) 입방피트(GCF)로, 전년도 3,164GCF 대비 11% 감소하였으며, 2022년 가채연수는 7.2년으로 전년 대비 0.8년 감소
-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7년 만에 최저로, Clara Liliana Guatame 석유청장은 작년 기술·생산 점검 강화를 매장량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설명
ㅇ 한편, 광물에너지부와 석유청은 오프쇼어 천연가스 유전 탐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현재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 최대추정량(3C) 5,800GCF 중 오프쇼어 유전이 2,900GCF를 차지한다며, 향후 몇 년 안에 이중 대부분이 확인매장량에 포함될 수 있도록 시추 작업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함.
2. Ecopetrol 카리브해 신규 유정 시추 프로젝트 추진
ㅇ 콜롬비아 국영석유회사 에코페트롤은 금년 11월부터 약 2개월 간 카리브해 라 과히라 주 연안 지역에서 심해 오프쇼어 천연가스 유전 시추 프로젝트 ‘Orca Norte-1’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힘.
※ 현재 Ecopetrol이 생산하는 탄화수소 자원 중 천연가스는 22%를 차지하며, 2030년까지 30%까지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
ㅇ 에코페트롤은 동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Orca 지구부터 기존의 Chuchupa B 시추 플랫폼까지 이어지는 가스관 설치를 위해 지역 내 사전 절차 협의를 진행중임.
3. Ecopetrol 2분기 순수익 61% 감소
ㅇ 콜롬비아 국영석유회사 에코페트롤의 금년 2분기 순수익은 4.08조 페소로, 전년 동기 10.47조 페소 대비 61% 감소함. 에코페트롤 측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원유 수요 하락 등으로 인해 작년 동기 대비 국제유가(브렌트유가)가 105.2 달러에서 68.4달러로 크게 하락한 것을 순수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음.
ㅇ 한편,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3조 페소(-21.8%), 14.5조 페소(-34.3%)를 기록했으며, 생산량은 728kbpd로 전년 704.6kbpd 대비 3.3% 증가함.
4. 콜롬비아 송전망 확대 프로젝트 7건 공공입찰 예정
ㅇ 콜롬비아 에너지 기업인 XM과 광물에너지부 산하 광물에너지기획청(UPME)이 콜롬비아 에너지 송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송전망 낙후 및 부족으로 인해 기술적 결함과 부하가 발생하며, 과히라, 세사르, 막달레나, 코르도바, 수크레, 볼리바르, 초코 주 등에서 에너지 수요 미충족 현상이 나타남.
ㅇ 이에 대처하기 위해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가 7월 말 발표한 결의안 40477호에 따르면, 국가 송전망 확장을 위한 고압직류송전(HVDC)케이블 및 변전소 사업 7건의 공공입찰을 추후 진행할 계획임.
※ 각 프로젝트는 국가송전시스템(STN)에 등록되고 2024~2026년 준공 및 운영 목표
ㅇ 이중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꼽히는 과히라 주의 Colectora 2 프로젝트는 비용- 효율성 분석 후 기존 프리마베라 변전소와 세로마토소 변전소 중 연결망 구축 지점을 정하고 해저케이블 건설 여부를 검토할 예정임.
5. 콜롬비아 희토류 생산 프로젝트 추진 동향
ㅇ 다국적 광물기업인 Auxico社는 2020년 콜롬비아 비차다 주에서 23차례 샘플링 진행 후 희토류 구성물질을 발견하고 2020~2021년에 걸쳐 해당 지역 1,482 헥타르에 대한 개발권을 획득함. Auxico社는 동 지역에 희토류 및 기타 광물 백만 미터톤(MT/Metric Ton)이 매장된 것으로 추산함.
- 콜롬비아 광물청(ANM)과 오리노키아 자치협회(Corporinoquia)로부터 연간 5만 톤의 희토류 생산 허가 획득
ㅇ 광업 전문가인 Daniel Bland는 비차다 주의 희토류는 충적토(alluvial sand)에 매장되어 있고 깊이가 3~4m 정도임을 감안, 블라스팅이나 천공 등 전통적으로 값비싼 채굴 과정이 불요하다는 점에서 수익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함.
ㅇ 현재 동 기업의 생산 시작 시점은 미정으로, 1,482 헥타르 중 189헥타르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획득했고 생산 개시 후 연간 2.2억 미불의 수익이 예상되며, 채굴 외에도 산타마르타 시에 희토류 정제공장을 건설, 연간 36,000톤의 희토류를 정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계획임.
6. 광업 기업인 46%, 향후 5년 생산 규모 축소 예상
ㅇ 콜롬비아 광업협회(ACM)와 지속가능발전 관련 기업 JA&A社가 6월 초 발표한 2023 Brujula Minera(광업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267명의 광업 기업인 대상으로 향후 5년 간 기업의 생산 규모 조정 계획을 질문한 결과 △축소(46%) △현상유지(38%) △확대(16%)로 동 보고서 작성 이후 가장 비관적인 전망이 드러남.
- 해당 질문에 대한 작년의 답변은 △축소(12%) △현상유지(37%) △확대(51%)
ㅇ 기업인들이 생산 축소를 고려하는 주요인으로는 △정부 지원 부족(34%) △법률 안정성 문제(23%) △환경 적합성 요건 충족의 어려움(14%) 순으로 답변함.
ㅇ 한편 콜롬비아 광업협회는 작년 통과된 조세개혁에 석탄 생산 추가소득세(sobretasa de renta) 부과와 광업 로열티 소득공제 불가 조항(no deducibilidad de regalias)이 포함된 것이 기업들의 생산 유인 저하로 이어졌다고 평가함.
7. 가정 취사용 땔감 및 연탄, 2050년까지 타에너지원 대체 목표
ㅇ 콜롬비아 광물에너지청(UPME)의 6월 말 발표에 따르면, 아직까지 콜롬비아 전역 138만 가구가 땔감, 연탄, 폐기물 등을 연료로 취사를 하고 있으며, 특히 동부 접경지대의 비차다 주, 과이니아 주, 바우페스 주는 이러한 연료 사용률이 60~80%에 달함.
ㅇ 정부는 2050년까지 이를 LPG, 천연가스, 바이오가스, 전기 등으로 대체하는 목표를 발표하고, △~2026년(현정부 임기) 159,000 가구 △2026~2030년 381,000 가구 △2030~2050년 836,000 가구로 세부 목표를 설정함.
ㅇ 동 목표 달성을 위한 예산으로 정부는 총 8.23조 페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중 1.19페소는 가정 내 설비(가스계량기, 가스레인지, 설치 비용 등), 7.04페소는 가스관 등 인프라 설치에 투입될 예정임.
ㅇ 한편, Alejandro Martinez 콜롬비아 LPG연합(Gasnova) 회장은 산간지역 LPG 가스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서, 지역 수요 조사 등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현재의 규정을 수정하고 LPG 가스 배급사 대상 보조금 지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