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자원 부문 관련 주요 동향은 다음과 같음.
1. 페트로 대통령의 에너지 관련 국무회의 주요 발언(콜롬비아 대통령실 공식홈페이지 4월 7일자 게시물)
ㅇ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대통령은 4.7(월)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에너지 문제를 핵심 안건으로 다루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표함.
- (전력요금) 소수 수력발전 기업의 과점 구조로 인해 전기요금이 과도하게 상승하고(수력에너지 가격을 수입가스 가격에 연동) 있으며, 이는 국민과 생산 부문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구조적 부패 행위라고 규정
- (태양광 프로젝트) 서민 경제를 위한 콜롬비아 태양광 프로젝트’(Colombia Solar para Economias Populares)를 출범한다고 발표함. 동 사업은 전력요금 인하 및 에너지 자립 실현을 목표로, 저소득층(1~3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옥상 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
* 총 420억 페소(약 105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1단계는 태양광시스템 설치 전액 지원, 2단계는 수혜자당 최대 2,000만 페소(약 ..5,000달러) 한도 내 인센티브(설치비의 60%) 지원
- (식수 접근성) 키브도(Quibdo), 투마코(Tumaco), 부에나벤투라 (Buenaventura) 등 지역의 식수 접근성 보장을 위해 관련 사업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하고, 주택부 내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한 예산 분배 문제를 지적
- (아마존 열대우림 복원) 보고타市와 아마존 열대우림 복원을 인류 전체의 생존과 직결된 전략적 우선 과제로 선언하고, 단편적 수도 제한이 아닌 근본적 해결책(무분별한 도시화 제한 및 수원지 보호)을 촉구
- (정부 전략사업) △태양광 프로젝트, △항공기 및 사이버 보안, △전국 식수 공급, △산 후안 데 디오스(San Juan de Dios) 병원 재건, △고등교육 기관 확대 및 기술학교 설립, △양자 수학•AI를 기반으로 한 광통신망 구축, △아마존 삼림 복원, △유아용 공립 유치원 확대, △대중교통 전동화, △전국 철도망 부활 등 10개 전략 투자 분야를 규정
2. 에코페트롤, ‘연료품질기준선 프로젝트’ 실행 승인(콜롬비아 에너지부 공식홈페이지 4월 1일자 게시물)
ㅇ 콜롬비아 국영 석유기업 에코페트롤(Ecopetrol) 이사회는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 및 환경지속가능개발부가 2023년 발표한 결의안 제40444호*의 이행을 위한 조치로, 연료 품질 기준선 프로젝트(LBCC)의 실행을 승인함.
* 동 결의안은 휘발유, 디젤, 바이오연료 등 차량용 연료에 대한 품질 기준 및 요건을 규정
- 동 프로젝트는 12억 달러 규모로, 2030년까지 휘발유의 황 함량을 10ppm 이하로 낮추고, 옥탄가*를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바랑카베르메하 (Barrancabermeja) 정유소에서 추진될 예정임.
* 휘발유의 내폭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옥탄값이 높을수록 엔진의 노킹(조기폭발) 발생 가능성이 낮음
ㅇ 동 프로젝트는 연간 약 450만 톤의 CO₂ 배출 저감과 함께,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일산화탄소(CO)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약 9만 톤 감축함으로써, 콜롬비아의 에너지 전환 촉진, 대기 질 개선 및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3. 광업에너지부-나리뇨 주정부 간 광업 합법화 협약 체결(콜롬비아 에너지부 공식홈페이지 4월 5일자 게시물)
ㅇ 광업에너지부는 4.5(토) 개최된 나리뇨(Narino)州 지역 평화협정 이행 상황 보고회에서 나리뇨 주정부와 ‘광업 합법화 및 공정한 광물 유통을 위한 협약’(Convenio para Formalizacion Minera y Comercializacion Justa de Minerales)을 체결함.
- 국가광물청(ANM), 나리뇨 주정부와 협력하여 비공식 혹은 소규모로 운영되는 광산 활동을 제도권으로 편입하고자 함
ㅇ 동 협약은 해당 지역 기술성, 생산성 및 수익성이 높은 광업 모델의 정착을 촉진하는 기관 간 협약(convenio interadministrativo)으로, 채굴 광물을 기반으로 한 지역 생산 연계 산업 활성화 및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임.
ㅇ 에드윈 팔마(Edwin Palma) 광업에너지 장관은 지방정부, 광업 종사자, 소수민족 공동체와의 협의를 바탕으로, 광업 활동 발전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예정임을 밝힘.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