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멕시코 정부는 이집트에서 개최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2030년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기존 22%에서 35%로 상향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기후변화 관련 이슈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모습을 표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멕시코 외교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


 COP27 계기 발표된 멕시코측 기후변화 관련 공약 주요 내용


ㅇ 멕시코의 기후변화ㆍ환경 분야 전문가들은 최근 멕시코 환경부(SEMARNAT)의 발표 내용 등에 근거하여 금번 COP27에서 멕시코측이 자국의 NDC 목표치를 기존 22%에서 30%로 소폭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멕시코 정부는 동 예상치를 상회하는 35% 감축 목표를 발표함.
 - 또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처음 제시(멕시코는 그간 G20 회원국 중 유일하게 탄소중립 달성 목표 연도 미제시)


ㅇ 상향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외에도 멕시코측은 △최대 480억불 규모의 민관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멕시코내 청정에너지 생산량 두배 확대, △원유 생산시 발생되는 메탄 가스 저감을 위해 20억불 투자, △2백만 헥타르의 토지를 신규 자연 보호구역으로 편입, △대규모 산림녹화 사업(Sembrando Vida) 지속 추진,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및 전기자동차 보급 추진 등의 기후변화ㆍ환경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발표함.
 - 아울러,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 북부의 소노라州를 멕시코의 신재생에너지 허브이자 리튬 생산 및 전기차 제조의 중심지로 구축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위한 소노라 계획(Plan de Sonora de Energias Sostenibles)’*을 발표
 

 * 소노라 州 정부와 연방 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이니셔티브로서, △사막지대로 태양발전 효율이 높은 소노라 州에 대규모(5곳) 태양광 발전 시설 구축, △수력 발전 시설 현대화, △소노라 州에 대규모 매장된 리튬 채굴, △반도체ㆍ전기차ㆍ배터리 사업 육성 등이 주요 골자

 


* 출처: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