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8.11(화) 브라질 육류 가공업체인 BRF의 육류 가공시설 근로자 1,138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함.

 

※ 브라질의 육류시장은 BRF, JBS, Marfrig 등 3개사가 여러 주에 걸쳐 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라질 내수 및 수출 시장을 대부분 점유

 

1. 브라질 육류 가공업체(BRF) 근로자 1,138명 코로나 집단 감염

 

ο 8.11(화) 브라질 남부지역 파라나주 톨레두 지역에 소재한 BRF 육류가공시설에서 근로자 1,13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

 

- 금번 BRF 공장 근로자의 집단감염은 같은 업종인 GT푸즈(137명), JBS(88명) 감염자에 비해 규모가 큼(7.24일 기준 해당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979명의 30%)

 

- 동 사는 지난 5월 산따까따리나주 콩코디아시 소재 사업장에서도 340명이 집단 감염 된 바 있어 열악한 근무환경이 금번 사태를 초래한 것으로 보여짐

 

ο BRF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전원 격리 조치하고, 톨레두 지역 다른 가공시설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발표함

 

2. 브라질의 육류 수출 현황 및 영향

 

ο 브라질 육류산업은 세계 육류 생산의 17.4%, 브리질 GDP의 8.7%, 브라질 수출의 7.1%를 차지(2019년 기준, CAMEX 통계)하는 주요 산업으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육류 소비증가로 브라질 경제를 지탱해오는 주요 산업에 해당

 

※ 브라질의 육류산업 수출 : 소고기 5위, 닭고기 8위, 돼지고기 19위

 

ο 6월말 기준, 브라질은 닭고기 33억 달러, 소고기 41억 달러, 돼지고기 12억 달러 등을 수출하는 등 육류산업은 어려운 브라질 경제를 견인해 오고 있으나, 금번 BRF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브라질 경제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닭고기) 중국 7.9억 달러, 일본 4억 달러, UAE 3.6억 달러 등 수출 / (돼지고기) 중국 6.8억 달러, 홍통 1.6억 달러, 싱가포르 8천만 달러 등 수출 / (소고기) 중국 22억 달러, 홍콩 4.6억 달러, 이집트 2.3억 달러 등 수출

 

※ 우리도 금년 상반기에 브라질산 닭고기(1.1억 달러), 돼지고기(6백만 달러), 소고기(1.5백만 달러) 등 약 1.17백만 달러를 수입함

 

 

*정보출처: 주브라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