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규 정유소 건설 연기 가능성 제기

 ㅇ 아르투로 에레라(Arturo Herrera) 멕시코 재무부 차관은 런던에서 개최된 투자자와의 모임에서 Dos Bocas 신규 정유소 건설은 새로운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된다고 발언함(2019.3.12. Forbes Mexico).

   - 동 차관은 올해 동 정유소 건설을 위해 금년도 예산(안)에 배정되었던 25억불(USD)이 현재 하락세인 Pemex의 석유생산 증가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

   - 또한, 기존에 고려했던 80억불에서 큰 차이가 없는 최종 플랜을 확보할 때까지는 건설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함.

※ 참고 : AMLO 대통령 및 에너지부는 1일 원유생산량 34만 배럴(휘발유 17만 배럴, 초저유황 디젤 12만 배럴 생산 - 휘발유의 경우 현재 생산량의 30% 규모) 규모의 정유소 건설비용으로 60~80억불이면 가능하다는 입장이나, 업계에서는 120~200억불 규모로 산정

 

 ㅇ 한편, 3.13(수) AMLO 대통령 및 에너지부는 정유소 건설을 연기한다는 재무 차관의 발언에 반박함.

   - AMLO 대통령은 오전 언론브리핑에서 “건설은 연기되지 않는다.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으며 건설이 시작되면 3년 내로 완공될 것이다. 총 비용은 60억에서 80억불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충분한 예산을 갖고 있으며, 3월 18일 입찰과 관련하여 발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부언함.

   - 나을레 에너지부 장관 또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 프로젝트가 연기되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재무부 역할이 예산을 긴축하는 것이지만 정유소 건설은 이미 계획되어 있는 프로젝트로 공사를 더 빨리 시작할수록 비용도 더 적게 들 것인바 차관이 본인의 발언을 정정할 것으로 믿는다고 부언함.


 ㅇ 한편, 동 정유소 건설과 관련하여 전문가 및 야당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음.

   - 멕시코 석유연구소(IMP) 측은 동 정유소 건설은 기술,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 생산될 제품 및 하위제품 판매가 투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함.

   - 일부 야당 상원의원들은 동 사안이 규모가 크고 중요한 만큼 나을레 에너지부장관 및 옥타비오 로메로 Pemex 사장 등 책임자가 국회에 출석하여 정유소 건설에 대한 정부 부처간 입장이 왜 상충되는지를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함.


* 정보출처: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에너지인프라전문관 보고서 및 언론보도 종합,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