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산티아고사무소 제공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칠레 국가리튬전략 이행현황, △동 산업 전망, △한-칠레 자원협력 강화 동향 등 칠레 광업 분야 동향은 다음과 같음. 

1. 칠레 국가리튬전략 이행현황


(세부지침 발표) 칠레 정부는 지난 3.26일 리튬·염호 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가 리튬전략 세부 지침을 다음과 같이 발표함.
 - (전략염호 지정) 전략염호 2개소(아타카마, 마리쿤가 염호)에 대해 국가가 과반지분 보유한 민관협력을 추진하고 칠레동공사(Codelco)를 담당기관으로 지정
 ※ Codelco는 칠레 최대 리튬기업 SQM과 아타카마 염호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으며(‘23.12월), 마리쿤가 염호에 대해서는 ‘25년초 파트너 선정 계획
 - (국영기업 주도 프로젝트) Codelco와 칠레광물공사(Enami)는 각각 페데르날레스 염호, 알토안디노스 염호 클러스터에서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참여구조는 유연하게 협의 가능
 ※ ENAMI는 알토안디노스 염호 클러스터 사업 관련 사전정보요청(RFI) 1차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24.4월), 개발 및 투자자 선정을 위한 PQ절차 착수 예정
 - (보호염호) 국가보호구역 및 27개 염호 등 전국 염호면적의 최소 30%를 보호염호로 지정
 ※ 정부 초안 마련 후 지역사회 및 원주민단체와 공청회 통해 최종 확정 예정
 - (민간투자 주도 프로젝트) 약 26개 염호 대상 국내외 민간투자자 주도 개발 허용
 ※ 광업부는 관심 기업 파악을 위해 사전정보요청(RFI) 절차를 개시하였으며(‘24.4월), 지원서 마감(‘24.6.17) 후 결과 발표 예정(‘24.7.9)


(Enami, 리튬 프로젝트 파트너 선정 절차 개시, 5.16) Enami는 알토안디노스(Alto Andinos) 리튬 프로젝트의 △운영개발, △자금조달 각 부문의 파트너 선정 절차를 개시하고 7월 말까지 참여의향서를 접수할 계획임.
 - 알토안디노스 프로젝트는 당초 Aguilar, La Isla, Grande, Infieles 및 Las Parinas 5개 염호로 구성되었으나, 마지막 두 염호는 최근 면적 및 매장량이 적어 제외되었으며, 나머지 세 곳에서 오는 6월까지 시추탐사(1,050만 미불)를 진행할 계획
 - Enami의 리튬 자회사인 Enali(ENAMI Litio SpA)는 2월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리튬운영특별계약(CEOL)을 취득하기 위해 원주민 공청회를 진행 중
 ※ 해당 파트너 선정절차는 ①(기업측) 참여의향서 및 기업정보 제출, ②(Enami측) 참여의향서 및 법적 자격요건 검토, ③(양측) 파트너 선정 및 계약 체결의 세 단계로 진행될 예정


(칠레 광업부, 민간투자 주도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Aurora Williams 칠레 광업부 장관은 지난 4.15일 Mario Marcel 재무부 장관, Nicol?s Grau 경제개발관광부 장관과 염호 탐사 및 개발 사업에 관심있는 국내외 투자자 모집을 위한 정보요청절차(RFI)를 시작한다고 발표함.
 
(칠레 리튬 밸류체인 강화) 보리치 대통령은 ‘제7회 InvestChile 포럼’에서 올 하반기 초 칠레 생산진흥청(Corfo)이 「제2차 리튬 밸류체인 내 부가가치 창출 사업 입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이는 칠레 생산진흥청(Corfo)과 Albemarle社간 체결된 아타카마 염호 조광권 계약에 의한 것이며, 2023년도에는 SQM社의 리튬제품 우대가격 제공조건으로 중국 BYD와 Tsingshan社(BYD의 자회사)가 칠레산 리튬을 활용한 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설 투자계획을 발표하기도 함.


2. 동 산업 전망 


ㅇ 칠레동위원회(Cochilco)는 최근 동 가격의 급격한 상승세 원인으로 △파나마 최대 동광산(Cobre Panama) 운영 중단, △Anglo American社 생산실적 저조(칠레, 페루), △중국 제련소의 감산 발표, △글로벌 구리정광 공급량의 현저한 감소, △구리 수요 대비 낮은 공급률을 꼽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2025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힘.


ㅇ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전환에 따른 지속적 구리 수요 증가와 프로젝트 개발 정도에 따른 공급의 불확실성도 함께 전망된다고 언급함.


3. 한-칠레 자원협력 강화 동향 


(제5차 한-칠 자원협력위원회 개최) 2012년 이후 중단되었던 ‘한-칠레 자원협력위원회’를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재개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칠레 광업부는 지난 5.15일 산티아고에서 제5차 한-칠레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함.
 ※ (한국측) 한국광해공업공단(KOMIR), 지질자원연구원(KIGAM) / (칠레측) 칠레동위원회(Cochilco), 칠레광물공사(Enami), 지질광업청(Sernageomin)
 - 또한, 동 행사 개최 계기 ‘2024 한-칠레 핵심광물 협력 심포지엄’을 함께 개최하여, 양국의 산업 및 기술 동향 및 유망 프로젝트를 상호 공유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