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는 미국 경제제재로 인해 수출이 봉쇄된 원유 및 금 대신 외화획득 방안으로 석탄 수출량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바,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음 . 

   * 미국제재에 따라 △제3국 단체 및 민간기업들(entities)의 베네수엘라 원유ㆍ정제유 등 수출ㆍ입 금지, △PDVSA(국영석유공사), CVB(중앙은행), Minerven(국영광물공사) 등에 대한 재정적(financial)·기술적(tecnological) 지원 금지, △제트연료유, 휘발유 첨가제, 희석제 거래 금지,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이 금지됨. 

 

  ㅇ (언론 보도내용)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베네수엘라는 2020년 석탄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3배가량 증대하고, 미국의 마두로 행정부 봉쇄를 위한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유럽으로 지속 석탄을 수출하고 있다고 보도함.

    * 베네수엘라는 2019년 31만톤의 석탄을 수출 약 40백만불의 외화를 획득하였고, 2020년 6월 현재 36.5만톤을 수출 약 37백만불의 외화를 획득, 지난해와 비교시 약 3배가량 증가된 수치임.

   - 마두로 정부는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해 원유수출을 통해 획득하던 외화가 마두로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 2013년과 비교시 약 90% 이상 감소되었는바, 비록 석탄 수출액이 수십조 달러에 달하는 원유대금에 휠씬 못 미치지 수천백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국민들의 기초 의약품 및 생필품 구매를 위한 외화획득의 대체방안으로 석탄생산 및 수출 물량을 증대하고 있다고 밝힘. 

    * 베네수엘라 석탄매장량은 약 4.8억톤으로 라틴아메리카에서 콜롬비아 다음으로 매장량이 많음. 주요 생산지는 콜롬비아 접근지역인 Guasare 분지임.


  ㅇ (주요 수입국) 주재국 석탄 수입 최대국은 영국으로 2019년 약 30.83백만불 가량을 수입하였고, 2020년 6월말까지 약 17.16백만불을 수입, 지난해와 비교 약 3배 가량의 수입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주재국 석탄은 Maracaibo 항만을 출발 영국 Belfast로 향하고 있고, 영국 수입회사는 북아일랜드 Cookstown에 본사를 둔 LCC Group 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밝히고 있으나, 베네수엘라 및 영국 정부와 관련기업 모두 석탄 수출입 사실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고 있음.  
 

  ㅇ (미국 제재)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베네수엘라와 제3국 간 경제교역을 차단하기 위해 PDVSA(국영석유공사), BCV(중앙은행), Minerven(국영광물공사) 등 정부 및 공기업에 재정적(financial)·기술적(tecnological) 지원을 제공한 제3국 정부 및 기업을 제재 명단에 추가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베네수엘라와 교역을 금지할 것을 경고한바 있음.

   - 이와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와 제3국 간 석탄교역이 제재대상인지 미국 재무부가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으나, OFAC이 발표한 제재대상을 포괄적으로 해석할 경우 미국의 경제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 재무부에서 제재 업무를 담당한 Peter Harrell 전문가는 미국 행정부가 마두로 행정부를 통제하기 위해 석탄수출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지만, 명확하게 동 사항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공지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제재에 부정적인 의견을 로이터통신에 개진함.


*출처: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