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주요 신문 Hoy는 도미니카공화국 사마나(Samana) 고속도로 양허 계약 종결 계획을 보도함.

 

도미니카공화국 정부 사마나 고속도로 양허 계약 종결(1.11)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사마나 고속도로 양허 계약을 종결하고 예상보다 저조한 통행량으로 인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함.

 

사마나 고속도로를 양허 받은 기업은 콜롬비아 자본으로 구성된 아르고스(Argos), 곤잘로 카스티요(Gonzalo Castillo) 도미니카공화국 공공사업부 장관은 아르고스사와 평화적인 대화를 통하여 계약을 종결할 것이라고 언급함.

 

아르고스사는 매년 9억 페소(1,800만 불)를 통행료로 벌어들이고 있으나 통행량이 현저히 적어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매년 20억 페소(4,000만 불) 이상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실정임. 이로 인해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지난 몇 년간 120억 페소(24천 불)을 지출함.

 

사마나 고속도로는 국제 채권단의 투자와 세계은행 다자간 투자 보증 기구(MIGA, Multilateral Investment Guarantee Agency)의 보증을 기반으로 체결된 계약임. 따라서 도미니카공화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할 경우 보증인인 MIGA가 보조금을 대신 지급해야 함.

 

카스티요 장관은 MIGA가 보조금을 대신 지급할 시 도미니카공화국이 채무 불이행 상태에 도래할 위험이 있으므로 본 계약 종료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언급함.

 

카스티요 장관은 올해 완공 예정인 도로 사업을 추가적으로 언급했음.

 

­도미니카공화국 동부 지역 : 라스 아메리카스(Las Americas) 고속도로 완공 예정이며, 본 고속도로는 산 페드로(San Pedro), 라 로마나(La Romana), 라 알타그라시아 (La Altagracia), 엘 세이보(El Seibo), 아토 마요르(Hato Mayor) 등의 지역을 아우를 예정임.

 

­도미니카공화국 남부 지역 : 산토도밍고 내 27 de Febrero 대로와 이사벨 아기아르 (Isabel Aguiar) 대로가 만나는 지점에 고가도로 및 여객 터미널 설치 예정임.

 

­도미니카공화국 북부 지역 : 북부 순환도로(Circunvalacion Norte) 연장 공사 및 나바레(Navarrete)-푸에르토 플라타(Puerto Plata) 간 고속도로 완공 예정임.

 

특히, 라스 아메리카스 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있는 동부 지역은 도미니카공화국 관광수입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 고속도로 완공 후 국내외 투자 유치 노력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 정보 출처 : 도미니카공화국 주요 신문 H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