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6.8() 이슬람 무장조직 헤즈볼라(Hezbollah) 소속 아랍계 미국인 2명을 파나마 운하 및 미국 내 테러 모의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고 발표함.

 

1. 사건 개요

 

미국 뉴욕남부지검은 6.8() 미국연방수사국(FBI) 및 뉴욕 경찰이 파나마 운하에 대한 테러를 모의하고 미국 내 군사기지 등 테러 목표물에 대한 감시 활동을 해 온 혐의로 헤즈볼라 소속의 아랍계 미국인 2(Samer El DebekAli Kourani)6.1() 체포했다고 발표함.

 

- Samer El Debek(37)2007년 헤즈볼라에 가입한 이후, 2008-2015년간 동 단체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으며 테러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미시간리보니아(Livonia)에서 체포됨.

 

- Ali Kourani(32)2000년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의 훈련을 받고 2003년 미국에 입국, 2009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뉴욕브롱크스에서 체포됨.

 

특히, El Debek2011년과 2012년 파나마를 방문해 파나마 운하 및 통항 선박의 보안 취약성 등을 파악하고, 파나마 내 미국 대사관 및 이스라엘 대사관의 소재지를 확인하였으며, 아울러 파나마 내 폭발물 재료 구입처 등을 물색한 것으로 알려짐.

 

2. 파나마 정부 반응

 

파나마 대통령실은 6.8() 별첨 성명을 통해 상기 두 테러리스트의 검거 소식을 알리며, 미국이 2014.7Samer El Debek의 파나마 입국 시도 정보를 파나마에 통보해 입국이 금지된 이래 이들이 파나마에 입국한 바가 없음을 확인하고, 파나마의 정보기관인 국가안보위원회(Consejo Nacional de Seguridad)와 미국 법무부가 그간 파나마 내 테러 방지를 위해 지속 협조해 왔다는 점을 강조함.

 

이사벨 데 생 말로(Isabel de Saint Malo) 파나마 부통령 겸 외교장관은 6.9() 파나마가 이미 과거부터 운하에 대한 테러 위험을 인식하고 미국 당국과 관련 예방 조치를 취해 왔으나, 보안 민감성에 따라 이를 비공개로 해 왔다고 밝히는 한편, 6.19()로 예정된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정상회담에서 동 주제가 논의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언급함.

 

3. 파나마 언론 반응

 

현지 언론들은 금번 테러 모의자 검거를 통해 파나마 운하에 대한 테러 위협이 실재하고 있다는 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운하의 수원지에 대한 폭약 테러 등으로 인해 운하의 기능이 마비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파나마의 주요 경제 기반인 파나마 운하에 대한 테러 예방책 강화를 촉구함.

 

- 아울러, 국가안보위원회의 활동이 그간 독단적·즉흥적으로 많이 이루어져 왔다고 지적하며, 향후 보다 체계적인 활동 필요성을 강조

 

첨부 : 상기 대통령실 성명.

 

* 정보출처 : 파나마 주요 언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