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19 상항 아래 2020년 베네수엘라 농산물 생산현황 및 급감한 농업분야 문제 극복을 위한 발전방안
(Sviaa, Insai, Fedeagro 등 농업전문기관 발표자료 참조, 정리)
1. 2020년 농산물 생산 현황
ㅇ (농산물 생산량 급감) 2020년은 코로나 문제와 더불어 미국의 경제 제재 및 국내 정유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국내시장 연료공급, △파종에 필요한 종자구입, △농업 기자재 부족, △농업기술 부재 등 문제점이 증대해 왔음.
- 상기 문제는 농업분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대부분의 농지에 파종을 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였다고 Sviaa(Sociedad Venezolana de Ingeniero Agronomas y Afines)가 발표
- 이에 따라, 2020년 베네수엘라 국내 농업생산량은 국내소비 수요에 필요한 약 20% 만을 생산, 국내시장에 공급하는데 그쳤고, 이는 지난해와 비교시 약 30% 감소하는 수치
* 베네수엘라의 주식인 옥수수의 경우, 140,000헥터에서 393,000톤 생산을 기대하였으나, 약 280,000톤을 생산(Saul Lopez Sviaa 회장)
ㅇ (생산량 급감 문제점) COV-19 및 미국의 경제 제재로 국가재정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마두로 행정부의 재정지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정부보조금 등 농업분야에 대한 지원도 급감하였음.
- 전문가들은 국내 시중은행들도 농업관련 기업 및 농민들에게 은행 대출을 기피함으로써 결국 농업생산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물자구매에 어려움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
* 국내시중 은행 대출 규모가 2019년 25%에서 2020년 5%로 급감하였다고, Insai(Insistituto Nacional de Salud Agricola Integral)측은 언급
- 또한, △연료부족 문제에 따른 파종과 수확, 운송 문제, △ COV-19로 인해 지방도시에서 생산된 농산품 공급을 방해하는 통행제한과 맞물리면서 수도권에 필요한 농산물 공급에 심각한 장애로 대두
* 2020년 안데스 지방이나 국경지역에서 카라카스 및 타 도시로 공급되던 식료품(고기·야채·과일 등)제공에 차질을 발생, 물품가격이 3∼5배 이상 상승
ㅇ (농업단체 요구사항) Fedeagro(Asociaciones de Productores Agropecuarios de Venezuela)는 농업관련 기관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2021년 농업생산량 만회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마두로 행정부에 요청
- 만약 정부가 국가경제의 기반인 농업분야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소홀히 할 경우, 이는 국민들의 배고픔으로 직접적으로 이어져 상당한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정부를 압박
- 한편, Saul Lopez Sviaa 회장은 농업기술 분야 투자 확대를 확대할 경우 기존 농업생산량 보다 최소한 20% 이상 수확량을 증대할 수 있다고 하면서, 정부산하 농업연구소 등의 역할을 요구함.
2. 농업분야 진흥방안 (마두로 행정부)
ㅇ (농산분야 진흥) 마두로 행정부는 국민에게 필요한 농산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관련단체 및 농산물 생산자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성, 생산량을 기존보다 2배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
- 이를 통해, 농산업 분야에 투자확대 및 생산량 증대를 통해 베네수엘라 7백만 가정에 CLAP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
ㅇ (연료부족 해소) 정부는 지난 2020.3월부터 에너지 전략적 비축을 위해 전국의 연료 공급량을 조절, 주요 농·축산물 산지인 Bolivar주 San Lorenzo 등 안데스 지방도시 및 Zulia y Tachira 콜롬비아 국경 인접 도시들에 연료 제한조치 실시
- 이에, 정부는 COV-19로 인해 발생된 농·축산물 국내시장 공급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감독기관(Superintendencia Nacional de Gestion Agroalimentaria)으로 하여금 관계기관과 협업, △농축산물 수확, △주요도시 공급 확대, △생산량 증대, △연료공급 문제 해소, △농축산물의 차량이동의 제한 조치 완화 등 필요한 조치 시행
* 한편,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INSAL :Internet del Instituto Nacional de Salud Agricola Integra)를 통해 농축산물 공급현황 파악 및 농축산업에 필요한 종자·비료 구매 등 관련 정보 획득 가능함을 설명
ㅇ (외국자본 유치) 현재 시급한 농축산업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최소한 약 25억불의 외자를 유치, 농ㆍ축산업 분야 생산증대를 도모, 국내소비에 충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힘
- 또한, 농축산업 시스템 변경 및 법령 개정을 통해 △농ㆍ축산물 생산물 접근성용이, △농축산물의 질적ㆍ양적 향상, △유치된 외채를 농업에 필요한 기본자재·종자·비료 등 구입에 우선 사용 및 농ㆍ축산업 분야 투자ㆍ생산ㆍ판매ㆍ 공급 안정성 도모가 필요하다고 언급
* 지난 6년 동안 베네수엘라에는 농ㆍ축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및 외국자본 투자유치가 전무한 상태로, 비록 주재국은 광활하고 비옥한 영토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지만 농ㆍ축산업이 거의 고사생태에 있음.
ㅇ (농업진흥 위원회 구성) 농ㆍ축산업 발전방안(Plan Pais)의 일환으로 경제자문단내 농업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힘.
- 농업분야 장려 전략의 구체적 액션플랜으로 ①기아 해소를 위한 공급 프로그램마련, ②외국자본의 긴급 유치 방안, ③외국기업과 기술제휴방안, ④농업 기자재 및 종자 도입, ⑤비료 및 농화학 물질 생산라인 완비 공장건설 등 5가지 시급한 개선사항을 발표
* 출처: 주베네수엘라대사관(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