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美 정부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결정 발표에 대한 브라질 정부 반응(현지 언론보도 취합)
ο (브라질 정부 반응) 브라질 정부는 美 트럼프 정부의 철강·알루미늄 수출품에 25% 관세 부과 결정에 대해 불필요한 대응을 자제하고 신중한 접근을 취하면서 美 정부와의 대화를 통한 협상을 강조함.
- Geraldo Alckmin 부통령 겸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은 2.10(월) 美 트럼프 대통령의 첫임기 당시 만들어진 브라질 철강 수출 할당 방식의 해결을 고려중이라고 하면서 美 관세 부과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언급
- Fernando Haddad 재무장관은 2.11(화) ‘일방적인 조치는 세계경제 개선에 역효과’라고 하면서도 ‘브라질만을 표적으로 한 게 아니며,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고 있다’고 언급
- Alexandre Padilha 기관 관계 장관은 2.11(화) ‘브라질은 자극하지 않으면 무역전쟁을 돌입하지 않을 것이며, 무역전쟁은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라고 언급
ο (대미 협상 추진) 브라질 정부는 내부적으로 협상전략을 수립하면서 대미 협상을 추진할 예정이며,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한 대안 마련에 노력중임.
- Geraldo Alckmin 부통령은 2.12(수) 정부의 대응 전략은 미국의 新관세 부과를 피하면서 쿼터제(할당 설정)을 회복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재확인
- 정부는 대통령 보고를 위한 대미관세 국가대응 전략을 준비하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사업가, 의원 등 美 외교 및 경제 대표들과 비공식 접촉 추진중
※ Alckmin 부통령은 ’브라질은 대화에 열려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에 연락할 계획‘이라고 밝힘(로이터 통신, 2.12)
2. 철강업계, 산업연맹, 경제계 동향
ο 브라질 철강협회(Instituto Aco Brasil)는 2.11(화) 중국산 철강의 대미 우회 수출 가능성을 부인하고 美 철강 수요 충족을 위해 수출제한 완화를 주장함.
- 브라질 시장은 중국산 철강재 수입에 영향을 크게 받아 그간 정부 측에 무역 방어 조치 시행을 요구한바, 미국으로의 중국산 우회 수출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
- 美 수요 대비 美 기업의 철강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고 반제품 형태로 미국에 수출되어 미국 내에서 최종 가공되며, 브라질 기업들이 美 관련기업과 제휴 관계에 있으므로, 브라질 측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언급
ο 브라질 알루미늄 협회(Abal)는 2.11(화) 브라질 알루미늄 제품 품질이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미국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지만 관세부과로 수출감소 우려 표명함.
※ 브라질이 미국의 알루미늄 수입에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 미국은 브라질 알루미늄 수출의 13.5%를 차지(72,400톤), 브라질의 대미 알루미늄 수출액(전체 15억 불 중 2억67백만 불)
ο 전국산업연맹(CNI)은 2.11(화) 브라질이 미국에 상업적 위협을 가하지 않았으며, 美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동 조치로 미국 생산자들의 비용 상승을 언급함.
ο 미국상공회의소(Amcham)는 브라질 철강산업이 미국과 상당한 통합을 이루고 있고 브라질은 미국으로부터 철강으로 만든 상당량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바, 新 관세 적용으로 인해 미국산 제품의 브라질 수입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밝힘.
* 출처: 주브라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