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Gustavo Petro 대통령은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된 제4차 아마존협력조약기구(ACTO)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기조 연설을 한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가. ACTO 정상회의 기조연설 요지(8.8)
ㅇ (아마존 수자원 보호) 아마존 밀림은 콜롬비아 등 안데스 지역 거주민들이 소비하는 수자원은 물론 남미 강줄기의 근원이므로 ‘아마존 밀림 없이는 물도 없다’라는 생각으로 아마존을 보호해야 함.
ㅇ (탄소배출 경계) 개인과 국가가 부유할수록 탄소배출이 증가하는 모습이 관찰되는바, 선진국의 높은 탄소발자국을 경계해야 함.
ㅇ (탈탄소를 통한 번영) 현재 북반구의 탈탄소 정책은 선진국에서 탈탄소를 이루면서 역설적으로 개발도상국의 환경 부담을 가중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전 지구적으로 탄소 중심의 경제 모델에서 벗어나 탈탄소를 통한 번영을 모색해야 함.
ㅇ (삼림 보호) 벌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않으므로, 선진국의 화석 연료 사용 중단과 파괴된 밀림을 복구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ㅇ (기후 마셜플랜) 기후 행동 및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는 국가에 대한 보상책으로 부채를 탕감해주는 ‘기후 마셜플랜’을 제안함.
ㅇ (환경정의 재판소 및 아마존 NATO) 아마존 대상 환경 범죄를 심판하고 아마존 밀림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아마존 환경정의 재판소(Tribunal de Justicia Ambiental)’ 및 아마존 지역 주권과 안보를 위한 ‘아마존 NATO’ 창설을 제안함.
ㅇ (아마존 과학 연구소) 화석연료를 탈피해 아마존 경제의 자립을 이루기 위한 핵심은 바이오경제이며, 아마존 지역 공동의 과학 연구소 설립을 제안함.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