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볼리비아 정부와 페루 정부가 1월 말 개최하기로 한 남미대륙횡단철도(CFBC, Corredor Ferroviario Bioceanico Central)사업 관계기관 장관회의가 2월 중순으로 연기되었음.
ㅇ 볼리비아 공공사업부(MOP, Ministerio de Obras Publicas) 밀톤 클라로스(Milton Claros) 장관은 다음 달 초 페루 일로(Ilo) 항에서 열리는 양국 관계장관 회의에서 브라질 대표도 참석 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남미대륙횡단철도 사업과 일로 항만 현대화사업 실현을 위한 정책 메커니즘이 선포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함.
ㅇ 동 사업의 실무담당 운영팀은 5개국(페루, 브라질, 볼리비아, 파라과이, 우루과이)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페루, 브라질, 볼리비아 3개국을 중심으로 파라과이와 우루과이가 지역 통합을 통한 물류사업촉진을 목적으로 참여하고 있음.
ㅇ 대서양에 위치한 브라질 산토스(Santos) 항만과 페루 일로(Ilo) 항만을 연결 할 예정인 총 연장 3,755km 의 동 사업은 총 140~150억불이 투자 될 전망임.
ㅇ 볼리비아 정부는 수주전 에너지 협약을 체결 한 이후 독일, 스위스, 영국, 스페인, 러시아 등 본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면서, 올해 안에 공사를 착공한 후 2021년에는 연간 1,300만 명의 여객과 천만톤의 화물을 수송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힘.
ㅇ 한편, 동 사업 실현에 회의적 의견을 내고 있는 페루 철도전문가 후안 데 디오스 올라에체아(Juan de Dios Olaechea)씨는 브라질에서 출발해 볼리비아를 거처 페루 태평양 연안까지 연결되는 동 사업은 수입과 효율성 등 여러 면에서 합리적인 사업이 아니라고 주장함.
ㅇ 올라에체아 전문가는 바다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고 효율성이 높다고 강조하면서, 세계 물동량의 98%가 바다를 통해 이동하고 있다고 말함.
ㅇ 또한 150억불로 추산되는 사업예산은 볼리비아 정부가 주장하는 액수라고 설명하면서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대통령이 동 사업 실현을 위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지만 자본과 설비 투자 등 중요한 부문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전함.
*정보출처: Gestion 1.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