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르헨티나 소고기생산협회(CICCRA)에 따르면 2021.1월 아르헨티나의 소고기 가격이 4.9% 급등하였고 이에 따라 소고기 소비량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였다고 보도한바 주요내용 아래 보고함.
ㅇ 동 협회는 202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에 등록된 정육점들의 평균 고기 가격을 조사한 바, 닭고기(3.8%), 돼지고기(1.4%)를 비롯하여 소고기(4.9%)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였다고 발표함.
※ 지난 1월 평균 인플레이션은 4.0%로 집계
- 최근 육류의 인플레이션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2020.11~12월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 육류가격이 약 20% 상승한 것으로 조사
※ ③ 2020년 쇠고기 가격 74% 상승(전체 인플레이션은 36.1%)
ㅇ 1월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49.2kg으로서 전년 동기 대비 3.1%,‘20.12월보다 0.5kg가 감소한 수치로 조사되었고 이는 최근 100년 동안 최저치라고 강조하였음.
2. 아르헨티나의 소고기 가격 상승 및 소비량 감소는 △인플레이션 상승 △구매력 감소 △소도축량 감소 △화물노조 파업 등에 복합적으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ㅇ‘21.1.16 발생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의 중소 화물노조들의 파업으로 인해 육류를 비롯한 각종 식품이 원활하게 유통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 도축 및 유통량도 현저히 감소한 상태임.
- 아르헨티나 농림축산수산부의 통계에 따르면,‘21.1월 전년 동기 대비 14.24%가 감소(166,459마리)한 1,002,334 두의 소가 도축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4%가 감소한 22만 6천 톤의 소고기가 생산
ㅇ 또한, 2018년부터 시작된 경제위기와 더불어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중단 때문에 매년 40~50%에 육박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으며, 임금상승 수준이 이를 반영하지 못해 소고기 구매량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Martin Guzman 경제부장관은 경제회복을 위해 국민들의 구매력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고, 2021.3월까지 최저임금을 단계적으로 21,600페소까지 인상할 계획이라고 언급
※ 최저임금 추이:‘19.10월 16,875페소 →‘21.3월 21,600페소(약30% 인상)
-‘21.4월부터 정부와 노·사간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최저임금 인상을 논의할 예정.
출처: 주아르헨티나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