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볼리비아 국영석유가스공사(YPFB) Guillermo Acha 사장이 부정부패 혐의로 해임된 가운데, 볼리비아 정부는 이탈리아 업체 테크니몽(Tecnimont)이 최종 수주한 <폴리프로필렌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22억불 규모)> 계약의 전면 무효화를 발표함.
o 2016.5월 <폴리프로필렌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입찰 공고 이후, 우리 삼성엔지니어링, 이탈리아 Tecnimont, 스페인 Intecsa, 미국 Kellog Brown & Root 컨소시엄, 중국 Wuhuan WPC-OPEC 등의 기업이 입찰에 참여하였으나, 2017.5월 이탈리아 Tecnimont(스페인 Tecnicas Reunidas(TR)와 컨소시엄)이 최종 수주함. (Tecnimont은 2012년 동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 수행)
o 이후, 국영석유가스공사 Acha 사장이 이탈리아 Drilmec과의 드릴 구매 계약 관련 부패 혐의로 6.15 해임됨에 따라, Oscar Barriga 신임 사장이 임명됨.
o 모랄레스 대통령은 동 계기 국영석유가스공사의 모든 계약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하였으며, 6.27 에너지부장관은 동 프로젝트 입찰 과정에서 행정적 오류가 있었음을 시인하면서, Tecnimont의 입찰 수주를 전면 무효화하고, 사업을 재검토(위치, 시장성, 재원)한 이후, 몇 달 안에 새로운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함.
2. 이종철 주볼리비아 한국대사는 현지 유력 일간지인 La Razon, Cambio, Pagina Siete 등 언론 접촉하는 계기에, 세계적 기술력을 가진 한국기업들이 폴리프로필렌 플랜트 건설 참여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적극 설명함.
o 볼리비아 정부가 폴리프로필렌 플랜트 사업 관련, 이탈리아 회사 테크니몽과의 계약 체결을 전면 무효화한 가운데, 한국 정부가 동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다고 밝힘.
o 이종철 한국대사는 삼성엔지니어링 및 현대엔지니어링 등 세계적 명성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폴리프로필렌 플랜트 건설 투자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현재 새로이 입찰에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함.
o 이 대사는 그간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볼리비아와의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특히 한국의 개발경험 전수를 통해 볼리비아 산업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함.
- 이 대사는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이 볼리비아 석유화학 산업화 1단계 프로젝트인 불로불로 비료공장을 완공하였으며, 현대 또한 볼리비아 인프라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
- 아울러, 한국 기업들이 상기 폴리프로필렌 프로젝트 이외에도 리튬 등 여타 산업화 전략 프로젝트에도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
o 한편, 이 대사는 볼리비아가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어 온 점을 평가하면서, 볼리비아가 앞으로도 더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함.
첨 부 : 상기 기사.
* 정보 출처 : 볼리비아 주요 언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