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0 광업계 주요 성과

  o Diego Mesa 광업·에너지부장관은 2020년도 광업 분야 주요 성과로서, △7개 지역에 태양광단지 설치로 재생에너지 발전 가속화, △비전력망지역내 41,000  가구에 전기 공급, △카리브지역에 향후 5년간 5.7조 페소 (약 16.5억불)전력인프라 투자 승인으로 만성적인 전력난 해소에 기여, △35개 석유 탐사·생산계약 체결로 석유 생산 활성화 기여 등을 언급함.

 

2. 2021년 광업계 전망

  o 콜롬비아 광업계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던 2020년에 비해 2021년에는 광업활동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특히 중점 추진예정인 분야는 석유·가스, 금, 석탄 생산 증가, 수압파쇄법(fracking) 시범사업 및 재생에너지 확대 등임.

  o 원유 생산 확대 관련, 탐사구획 상시 지정(PPAA) 제도를 통해 최소 40여개의 신규 탐사구획을 승인할 예정임. 국영석유공사 에코페트롤社는 원유 탐사 및 생산 활동에 40억불을 투자(콜롬비아에 80%, 브라질 및 미국에 20%)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가스 프로젝트 8개에 약 29억불을 투자 예정임. 또한, 2021년 하반기 막달레나 강 중류에서 프래킹 공법을 활용한 첫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임.

  o 광물 자원 생산 확대로는, 작년에 개장한 중남미 최대 규모의 Zijin Continental 사 금광개발과 더불어 아시아 국가에 대한 석탄 수출 확대 전략 등이 있음.

 

3. 광업 분야 외국 투자기업 수 감소

  o 최근 5년간 광업 분야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규모는 18억불이 증가한  반면, 투자 외국기업 수는 50% 이하로 감소함.
   - 외국인 직접 투자규모는 2016년 1.8억불에서 2020년 18억불로 증가
   - 토론토 증권시장에 상장된 대 콜롬비아 투자 외국 기업 수는 2016년 47개에서
      2020년 23개로 감소  

  o 관련 업계 및 전문가들은 투자 외국기업 수가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는,  광업 투자 허가 취득 까지 오랜 기간 소요, 까다로운 환경영향평가, 당국의 관련 제도 운영상의 투명성 부족, 광업 개발 지역내 주민들과의  빈번한 마찰 등을 지적함. 아울러 직접투자액이 증가한 것은 과거 투자계획에 따른 집행으로서 실제 신규 투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 시각을 보임. 

  o 한편, 브라질 Petrobras社는 콜롬비아 지역사무소를 폐쇄 예정임. 동 사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및 콜롬비아에 지역 사무소 운영 중이었으며, 2015년에 발표한 투자 계획 재편 등 해외사무소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해당 국가 지역사무소 폐쇄를 결정함.

 

4. 콜롬비아 석유공사(에코페트롤), 첫 프래킹 시범사업 계약 체결

  o 콜롬비아 석유청과 에코페트롤社는 2020.12.24 첫 번째 프래킹 시범사업 시행을 위한 계약에 서명 했으며, 동 시범사업은 막달레나강 중류 약 455헥타르에 걸쳐  7천6백 만달러가 투자될 예정임.
    - 에코페트롤社는 ExxonMobil社와 컨소시엄으로 참여 예정

  o 시범사업은 향후 프래킹을 통한 비전통에너지 개발에 필요한 환경, 기술, 운영,   사회적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환경영향평가에서 승인을 받으면 2021년 하반기부터 시범 시추사업이 진행될 예정임.
   
  o 콜롬비아에서 추진 예정인 프래킹 시범사업은 총 4개로서 약4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됨. 
    - 3개 사업은 에코페트롤社, ConocoPhilips社 및 ExxonMobil社 등이 막달레나강 중류 유역에서 시행하고, 다른 하나는 Drummond 사가 Guajira 주 Cesar-Rancheria 유역에서 시행 예정
    - 동 시범 사업 후 프래킹을 통한 공식 비전통 석유자원 개발이 추진될 경우 현재 6.3년인 석유 가채연수를 8~22년으로, 가스 가채연수는 8.1년에서 35~50년으로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5. 중남미 최대 Cerrejon 석탄 광산 자산 매각 추진

 o 중남미 최대 규모 석탄 광산인 과히라 주 소재 세레혼(Cerrejon) 광산 3대 주주들은 보유 자산 매각을 추진 중임.
    * 동 광산 지분은 BHP 33.3%, Anglo America 33.3%, Glenco 33.3% 보유
   - Anglo America 사는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정책으로 남아공과 콜롬비아 석탄 채굴 사업장 지분 매각 예정
   - BHP社는 탈탄소 추세에 따라 석탄 사업 투자 중단
   - Glenco社는 저탄소 경제활동의 하나로 2019년 3사분기부터 세계에서 운영중인 석탄 광산 자산 매각 중

ㅇ 3대 주주의 자산이 매각되면 세레혼 광산의 차기 주인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편으로 세계적인 저탄소 및 탈탄소 추세가 석탄 생산·수출 강국인 콜롬비아 업계에 끼칠 파장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음.

 

   

  * 출처: 주콜롬비아대사관(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