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4분기 탐사 유정 시추 36.4% 감소
ㅇ 콜롬비아 석유가스에너지협회(Campetrol)에 따르면 콜롬비아 1/4분기 탐사 유정 시추는 7개에 그쳐 작년 동기 11개 시추 대비 36.4% 감소함.
- Campetrol 의 최신「석유 업계 COVID-19 초기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유정 시추는 톨리마(43%), 메타(29%), 뿌뚜마요와 막달레나 주에 집중되었으며, 그나마 코로나19 영향으로 2월부터 5월간 작업이 중단됨.
- Campetrol 협회장은 석유산업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유정 시추 작업건은 작년 12월 말 기준 143개에서 금년 4월 42개로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 생산량은 4월 829 Kbopd로서 작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ㅇ Campetrol은 연말까지 신규 유정 탐사 시나리오를 가장 심각(9개 신규 유정 시추, 배럴당 가격 25불) 및 양호 (18개 신규 유정 탐사, 배럴당 43불) 등으로 전망함.
2. 에메랄드 생산 전면 중단
ㅇ 코로나19의 여파로 4,5월 주재국 에메랄드 생산은 전면 중단되었으며, 광물업계 중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업종으로 분류되고 있음.
- 전국적 자가 격리령 발효 두달 여 만에 에메랄드 광물의 생산량은 95% 이상(사실상 생산량 전무) 감소함.
- 에메랄드는 수출 시장 타격 뿐 아니라 격리조치로 인한 주요 공식 판매소들의 영업불가로 인해 내수시장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음.
ㅇ 전국적 자가 격리 이전 에메랄드 수출량은 1200만-1300만 달러에 달했으나, 3.20 이후 현재까지 2600만-3000만 달러의 수출 손실을 기록하고 있음.
- 콜 에메랄드연합회장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에메랄드 연 수출량은 2백만 캐럿으로 월 16만 캐럿을 수출하고 있었으나, 2-4월간 수출량이 50만 캐럿 감소하고, 5월에만 70만 캐럿의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ㅇ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Carolina Rojas 광물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에메랄드의 국제 수요 감소, 엄격한 위생 요건 충족을 에메랄드 전면 생산 중단의 원인으로 지적했으며, 콜롬비아 에메랄드연합회장은 국제선 여객 항공의 중단으로 에메랄드의 유일한 합법적 수출 채널마저 닫히게 됐다고 언급함.
※ 콜롬비아산 에메랄드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 인도, 미국으로 여전히 부분적 또는 전면 봉쇄령이 발효 중임.
3. 천연가스 수요 감소
ㅇ 콜롬비아 천연가스 관련 당국에 따르면, 3.20-5.17간 국내 가스 평균 소비량은 751 GBTUD로서 금년 1.1-3.19 대비 29% 감소함.
- 가스 수요 감소는 차량(-53%), 정유공장(-30%), 산업(-25%) 순으로 나타남.
ㅇ 전국적 자가 격리 시행 이전 천연가스 수요는 1,014 GBTUD로, 총 소비 구성 비율은 화력발전(30.7%), 산업(27.2%), 가정(16.9%), 정제소(15.7%), 차량연료(5.6%) 순이었으나, 전국적 자가격리 시행 이후 가스 소비 행태는 화력발전(29.4%), 산업(27.4%), 가정(20.1%), 정제소(14.9%), 상업(4.33%), 차량연료(3.6%) 순으로 변화하여, 가정의 소비가 증가하고 차량 연료의 소비가 감소하였음.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