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석유기업 유전 확인매장량 하락
ㅇ 콜롬비아 석유청(ANH)의 3월 중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콜롬비아 주요 석유기업들의 유전 확인매장량(P1)은 다음과 같음.
기업명 |
2022 |
2023 |
증감 |
Ecopetrol |
2,011 |
1,883 |
-6.3% |
Parex |
130.6 |
112.5 |
-13.86% |
Frontera |
98.3 |
97.4 |
-1% |
Geopark |
69.9 |
63.9 |
-8.6% |
Gran Tierra |
65.5 |
74.3 |
13.4% |
ㅇ 이로써 국영석유회사 Ecopetrol의 2023년 말 석유 가채연수는 전년 대비 0.8년 감소한 7.6년으로 집계됨.
ㅇ 전문가들은 확인매장량 감소가 유가 하락(브렌트유 기준 연평균 배럴당 유가 17불↓) 및 이로 인한 탐사·개발 활동 둔화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하고, 일부 기업들이 제출한 추정매장량(P2) 증가가 반영되면 내년 P1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함.
2.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가스공급 확대 방안 발표
ㅇ Andrés Camacho 콜롬비아 광물장관은 중남미 석유·천연가스 기업인협회(Arpel)-콜롬비아 천연가스협회(Naturgas) 행사 계기, 콜롬비아 가스공급 확대 방안으로 다음을 언급함.
- (낙찰된 탐사 계약건 신속 진행) 낙찰된 계약의 가스 탐사 개시가 가스공급 확대를 위해 가장 중요하며, 정부는 이를 위해 환경·사회·인프라 등과 관련, 광물 기업의 신속한 탐사 개시를 가로막는 규제 사항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Ecopetrol의 송유관 활용)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의 송유관을 향후 Piedemonte llanero 지역의 천연가스 수송 및 판매에 활용함.
- (가스 시추 타임테이블) Ecopetrol이 가스전 시추·탐사를 위한 타임테이블을 작성하고 이를 신속히 개시함.
ㅇ Camacho 장관은 이에 더해 베네수엘라의 Pdvsa社와의 계약 및 콜-베네수엘라를 잇는 Antonio Ricaurte 가스관을 활용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가스를 수입하는 방안도 언급했지만, 미국의 對베네수엘라 제재 재개로 인해 실현이 요원해짐.
3. 바예델카우카, 쿤디나마르카州 콜롬비아 녹색수소 생산 잠재력 선두
ㅇ 독일 국제협력공사(GIZ)가 4월 중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콜롬비아 내 녹색수소 생산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바예델카우카, 쿤디나마르카, 산탄데르, 안티오키아州가 꼽힘.
ㅇ 상기 지역들의 특징은 수소 생산을 위한 수자원이 풍부하고, 천연가스와 수소를 혼합해 운송하기 위한 배관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다는 점임.
ㅇ Joe Hernández 콜-독일 상공회의소 녹색경제담당관은 콜롬비아가 녹색수소, 암모니아, 메탄올 공급에서 향후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출 여지가 충분히 있다며, 동 자원 운반을 위한 지역 간 연결성 향상과 인프라 확충이 과제라고 설명함.
- 2050년까지 콜롬비아의 녹색수소 공급 가격이 세계 4위 수준인 0.7~1.1불/kg가 될 것으로 전망
ㅇ Christiaan Gischler IDB 에너지 수석전문가는 앞으로 녹색수소가 콜롬비아 외화 소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리라 본다며,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환경평가 등 현존하는 규제를 재검토할 것을 조언함.
4. Ecopetrol, 금년 말까지 천연가스 탐사에 7억 6천만 불 투자 예정
ㅇ Ecopetrol의 4월 말 발표에 따르면, 금년 말까지 천연가스 탐사에 7억 6천만불을 투자 예정이며, 그중 3억 5천만불은 오프쇼어 가스 탐사에 집중될 것임.
- Ricardo Roa Ecopetrol 회장은 과히라(Guajira) 지역의 천연가스 매장량으로 추정되는 75tcf 중 적어도 20%의 탐사에 성공하는 것이 단기적 목표라며, 이를 위한 오프쇼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
ㅇ Ecopetrol가 계획하는 금년 천연가스 유전 시추 작업 일정은 Orca Norte-1(구체시기 미정), Uchuva-2(5월), Buenasuerte-1(11월), Komodo-1(11월) 등이며, 시추 비용은 유전당 1억 5천만불~2억만불 사이로 예상됨.
5. 콜롬비아 국영광업기업 신설 관련 공청회 진행
ㅇ 지난해 12월 하원에서 발의되어 제1분과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된 콜롬비아 국영광업기업 Ecominerales 신설안 관련, 콜롬비아 교육·기술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청회가 진행됨.
- Ecominerales는 광업 분야 내 국영석유공사 Ecopetrol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국영기업을 목표
ㅇ Álvaro Pardo 콜롬비아 광물청(ANM) 청장은 콜롬비아가 자원 채굴에서 더 나아가 자원의 중간재·최종재 전환 기술력을 갖춘 경제로 발전하는 것이 Ecomienrales의 목표라며, 콜롬비아의 산업 생산성 제고 및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설명.
ㅇ Pardo 청장에 따르면 Ecominerales 신설을 통해 고용 창출과 더불어 배당금, 로열티, 기타 세금 등을 통한 국가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됨.
*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