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는 최근 OPEC+ 참여를 발표하면서 아마존 하구 석유 탐사시추를 추진하고 있는바, 관련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함.
1. 브라질 정부 OPEC+ 참여 발표
ο 브라질 정부는 2.18(화) 국가에너지정책위원회(CNPE)를 개최하고 OPEC+ 협력헌장(CoC, Charter of Cooperation)의 회원국 참여를 승인•발표함.
- Alexandre Silveira 광업에너지부장관은 금번 참여하는 OPEC+ 협력헌장(CoC)은 OPEC 및 비OPEC 국가들의 장기적인 전략을 논의하는 모임이고 OPEC+의 생산량 결정에는 참여하지 않는바, 감산 등 OPEC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또한 OPEC+ 참여와 브라질이 그동안 약정한 환경보호 정책 수행과는 충돌하거나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
* OPEC+는 13개 OPEC 회원국과 10개 非회원국으로 구성, 브라질은 ‘23년에 OPEC+ 가입 초청을 받은 바 있음. OPEC 협력헌장(CoC)은 ’19년 설치되어 글로벌 석유 및 에너지 시장의 상황과 발전에 대한 대화와 의견교환을 하는 플랫폼 제공
※ CNPE는 브라질 OPEC+ 참여와 함께, 국제에너지기구(IEA) 및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회원국 가입을 승인함.
- 동 기구 가입으로 에너지전환에 있어서 국가 영향력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안보 계획을 강화하면서 저탄소 기술 및 에너지전환을 위한 자금조달 메커니즘을 촉진
2. 아마존 하구 석유탐사 동향
ο Lula 브라질 대통령은 2.12(수) COP30 개최지인 Belem 방문 계기, 환경규제당국인 국립환경자원연구소(IBAMA)가 Petrobras 아마존 하구 석유시추 탐사에 대한 환경허가를 조속히 승인할 것을 촉구함.
* 환경 피해 우려에도 신규 석유 생산으로 브라질 에너지전환을 위한 재원이 될 수 있다고 언급
- Alexandre Silveira 광업에너지부장관은 2.18(화) IBAMA 승인을 촉구하면서 아마존 하구 석유탐사와 정부 환경 정책간 모순이 없고 석유탐사가 브라질 에너지전환에 필요한 재원의 상당 부분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
* Chambriard PETROBRAS 사장은 ‘24.5월 취임 인터뷰에서 브라질 원유매장량이 암염하부(pre-salt) 생산량 감소로 ’30년부터 감소가 예상되며, 매장량 보충을 위해 심해지역 생산이 필요한바, 적도마진(Equatorial Margin)이 석유증산에 필수지역이라고 강조하면서 아마존 하구 시추를 옹호한바 있음
- 한편, Marina Silva 환경부장관은 2.12(수) 룰라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과 달리, COP28에서 재생에너지 3배, 에너지효율 2배, 화석연료 사용 종식을 결정한바, 브라질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환경공약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녹색 수소를 포함한 에너지 매트릭스의 탈탄소화를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
ο 브라질 환경부 산하 IBAMA는 2.21(금) 동 허가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하였고, 브라질 언론은 IBAMA가 금년 상반기내 탐사 허가를 내릴 것으로 예상함.
* IBAMA는 ’25.2.21 해상 석유탐사 환경허가 책임자(Sanchez Basseres)를 교체한다고 발표
*출처: 주브라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