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당국은, 에콰도르산 새우 수입 과정에서 컨테이너 및 포장용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는 이유로 에콰도르의 3개 새우 수출업체에 대해 수출 중단 조취함.
1. 7.10(금) 중국 세관당국 발표
ㅇ 에콰도르산 수입 냉동새우의 컨테이너 내벽 및 포장지 외부에서 나온 6개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됨.
ㅇ 이와 관련된 에콰도르 3개 회사 Industrial Pesquera Santa Priscila S.A., Empacreci S.A. 및 Empacadora Del Pacifico Sociedad Anonima의 수출을 중단 조치함.
2. 에콰도르 반응
가. 정부 반응
ㅇ 모레노 대통령은 7.12(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정부가 인정한 무해 안전 규정을 준수하는 새우 수출업자를 지지하며, 에콰도르 새우의 국제적 평판을 유지하고 공동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진핑 주석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함.
- 7.13(월)에는 과야킬 소재 새우수출업체 Santa Priscilia(수출 중단 업체 중 하나)의 포장공장을 방문, 현장 위생상황을 점검하고, 에콰도르 새우가 세계 최고 품질을 갖고 있다고 강조함.(온타네다 생산통상투자수산부(이하 수산부) 및 로모 내무부 장관 등 수행)
ㅇ 수산부는 7.10(금) 성명을 통해, 에콰도르는 농수산물 수출시 국내외의 모든 위생안전 지침을 준수하고 있고 중국측의 조치는 아래 측면에서 재고되어야 한다고 밝힘.
- 중국측 발표에 의하더라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없으며, FAO, WHO, 미 CDC 등이 코로나19가 음식물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고 확인한 사실이 없음.
- 에-중 양국간 우호 관계 고려시, 3개사 수출 중단 조치는 전체 에콰도르산 새우 또는 (에콰도르) 국가에 대한 제재가 아님.
- 국가 관리계획 및 중앙비상대책본부의 위생지침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새우양식의 관리·감독을 하고 있으며, 에콰도르산 새우의 무해성과 안전성에 관해 중국측과 필요한 확인 작업을 계속할 예정임.
※ 온타네다 장관은 수산부, 외교부, 보건부가 합동으로 중국측 우려 불식을 위한 위생안전성 확보를 위해 중국정부와 협의를 시작하였다고 함.
ㅇ 세바요스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가 소화기관을 통해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함.
나. 업계 및 관련 단체 반응
ㅇ 수출 중단된 3개사 중 2개사는 바이러스가 컨테이너 내벽에서만 발견된 사실을 가지고 중국측에서 과도한 조치를 취하여서 매우 유감스럽다는 의견을 표명함.
ㅇ 호세 캄포시노 수산양식업협회장은 중국의 금번 조치로 전체 수출의 27%가 타격을 입게 되었고, 여타 국가들도 수입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큰 우려를 나타냄.
ㅇ 수산양식업계는 에콰도르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위생안전 규칙을 철저히 준수해 왔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에콰도르 새우를 중국시장에서 견제하려는 음모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함.
3. 미국 반응
ㅇ 7.10(금) 블룸버그 보도에 의하면, 미 FDA 카셀 대변인은 호흡기 바이러스인 코로나19가 식품 또는 포장지에서 (소화기를 통해)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언급함.
*출처: 주에콰도르대사관(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