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루는 9월부터 익년 3월까지가 여름 우기철로서, 특히, 1월부터 3월(대략 19일까지) 밀림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범람, 홍수 및 낙석 등으로 인한 도시 및 주민들의 피해가 매년 이어지고 있음
ㅇ 이번 여름 우기철에도 주재국내에서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50명이 사망하고, 4,47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31,800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음. 또한, 국민보호청(Indeci, Instituto Nacional de Defensa Civil)에 따르면, 374개 주택이 완파되고, 1,156개 주택이 살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으며, 12,966개 주택이 영향을 받았다고 함
2. 올해 2월에도 최근 몇일동안 페루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와서, 타크나(Tacna), 쿠스코(Cusco), 아레키파(Arequipa), 모케구아(Moquegua) 지역에 많은 피해를 입혔음
ㅇ 타크나(Tacna)주 Alto de la Alianza 지역에서는 2.21일 내린 비로 도심과 연결되는 디아블로 협곡(Quebrada del Diablo)의 수량증가로 인한 낙석 등으로 250개 가구 파손, 많은 차량과 지상터미널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음
ㅇ 쿠스코(Cusco)주 Santa Teresa 지역에서는 2.23일 내린 비로, 5명의 사망자와 10명의 실종자 발생, 290개 가구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집계됨
ㅇ 아레키파(Arequipa)주에서는 2.25일 내린 비로, 미스티(Misti) 화산에서 낙석 발생, 도시내 지상터미널이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음
ㅇ 모케구아(Moquegua)주 Samegua 지역에서는 2.26일 내린 비로 모케구아 강이 범람하여, 도시내 주요 도로(Avenida Bolivar, Circunvalacion 등) 및 학교(Colegio Simon Bolivar), 법원(Sede de Poder Judicial) 등에 피해를 입혔으며, 3개 주택이 완파되고, 236개 주택이 살수 없을 정도로 파손됨에 따라, 239가구의 이재민을 발생시켰으며, 이외 329개 주택에도 피해를 입힘
3. 기상청(Senamhi, Servicio Nacional de Meteorologia e Hidrologia)은 2.28일부터 3.4일까지 밀림지역에 많은 피가 예상된다고 하며, 이로 인해 또 다시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고 하면서, 철저한 대비를 요청함
ㅇ 정부는 최근 기존 피해가 많은 지역과 앞으로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8개 지역에 대해 “응급상황(Estado de Emergencia)”을 선언하였으며, 여기에는 아야쿠초(Ayacucho)주의 Cola, Pausa, 쿠스코(Cusco)주의 Pisac, Santa Teresa, 푸노(Puno)주의 Asillo, Macari, Nunoa, Huacullani 지역이 포함됨
*출처: 주페루대사관(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