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중남미 식량위기 전망


   ㅇ 유엔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는 6.6(월) 물가 상승 및  세계 경제성장 둔화로 중남미ㆍ카리브 지역 780만 명이 식량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함.


 나. 페루 농업 분야 동향 


   ㅇ (비료 가격 상승) 페루의 비료 수입가격은 2019년 1KG 당 30센트(미 달러)에서 2022년에는 1KG당 93센트까지 세 배 가량 상승하였음.


   ㅇ (농산물 가격 상승)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비료부족 사태로 인해 페루내 비료를 사용하여 재배하는 농산물(옥수수, 쌀, 토마토, 당근, 양파, 감자 등)의 가격이 3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함. 


   ㅇ (생산량 하락 예상) 페루개발연구소(Grade)는 비료를 사용하지 않을 시 농업 생산량이 30%~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쌀, 옥수수, 감자는 비료 의존도가 높으며, 특히 쌀의 경우 비료 사용 여부에 따라 생산량 차이가 1헥타르 당 50%까지 난다고 밝힘.(비료 사용 시 6t/ha, 비료 미사용 시 3t/ha).  


 다. 비료 긴급수입 관련 논란

 

   ㅇ (입찰 무산, 재공고) 6.5(일) 정부는 긴급 비료수입(73,529톤) 입찰에 참여한 22개사*의 제안서 검토 결과,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결론 내리고, 6.6(월) 입찰 재공고 하였으며 6.11(토)~6.12(일) 공급처를 선정할 것으로 밝힘.
      * 브라질, 파나마, 아랍 에미리트, 터키, 미국, 러시아, 멕시코, 이집트, 중국, 베네수엘라, 체코, 파라과이가 응찰


   ㅇ (예상 수입 시기) 정부는 비료 긴급수입 가능 시기를 6.29로 예상하나, 전문가들은 최소 2개월 소요를 전망(9월 말~10월 초)함. 이 경우, 페루 주요 농작물 파종시기가 7월~9월이므로 농작물 생산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됨.
 

  ㅇ (농업관개발전부 내부 갈등) 아르세(Javier Arce) 농업관개발전부 장관은 임명 14일 만인 6.5(일) 사임하였고, 대통령은 지난 대선 캠프 농업자문팀을 이끈 경제학자 안드레스 칼데론(Andrés Calderón)을 6.6(월) 후임 장관으로 임명함.  
 

*출처: 주페루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