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중남미내 다수의 국가에서 부정부패 수사를 받고 있는 브라질 Odebrecht사는 동 사가 지분 참여중인 아르헨티나 철도 터널 건설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바, 동 사가 보유한 33% 가량의 지분을 이탈리아 겔라(Ghella)사에 매각할 계획임.

 

※ 브라질 Odebrecht사가 지난 2007-2014년 동안 아르헨티나 정치인, 정부 관계자 등에게 약 3천 5백만 불을 제공하고 2억 7천만 불 규모의 정부 발주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알려진바, 아르헨티나는 Odebrecht사 부정부패 사건에서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 다음으로 (부정) 낙찰 프로젝트 규모가 큰 국가가 됨.
- 아르헨티나 정부는 2016.9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와 광역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 연결망 개선을 위해 142억 불 규모(8개년 계획) 철도 인프라 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한바, 그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지상으로 운영되는 사르미엔토(Sarmiento) 노선 구간 일부를 지하 노선화하여 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중
- 현재 겔라사는 37.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바, 지분 인수시 약 70%의 지분을 보유하는 대주주가 되고, 나머지 지분은 아르헨티나 Sacde사*가 보유하게 됨
* 동 사의 대표는 마크리(Mauricio Macri) 대통령의 조카인 칼카테라(Ángelo Calcaterra)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동 사의 사업 참여 철수 계획을 환영하는 분위기인바, 부정부패 수사를 받고 있는 회사가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완화된 것에 따른 반응으로 평가됨.
※ Odebrecht사는 아르헨티나 가스관 확장 사업, 국내 상하수도 시설 확장, 식수 처리시설 공사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부정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정보출처: La Nación, El Cronista, 2017.6.29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