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성장률 3% 중후반대 유지 

   ㅇ 온두라스 경제는 금융업, 농업, 수산업, 제조업, 통신 부문 등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3%p 증가한 3.6%를 기록함.

   ㅇ 온두라스 중앙은행(BCH)은 정부가 추진해 온 거시경제 건전성 강화 정책의 결과에 힘입어 금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3.7%로 잡고 있는 가운데, 세계은행(WB) 등 여타 국제기구도 이와 유사한 3% 중후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2. 물가상승률 증가

   ㅇ 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식품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1.2%p 상승한 3.65%를 기록함.

   ㅇ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인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에 따라 온두라스의 주식인 팥, 옥수수, 쌀 등의 곡물가의 동반 상승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바,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4%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3. 무역적자 감소

   ㅇ 금년도 상반기 수출과 수입은 각각 25.46억 불과 46.46억 불로 무역수지는 21억불 적자를 기록,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2%(4,180만불) 감소함.

   ㅇ 이는 커피, 팜유, 새우 등의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20.9%) 수준이 제조부문과 관련된 원자재, 중간재, 연료 및 자본재 수입 증가(3.99억불) 수준에 비해 5배를 상회하기 때문임. 

   ㅇ 향후 커피 등 주요 수출 품목이 지속적인 국제가 상승 추세를 보일 경우, 금년도 상품수지 적자는 추가적인 감소추세를 보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4. 정부 재정적자 증가 추세

   ㅇ 2017년중 공공인프라 공사 지출 등으로 인해 2017년말 정부 재정적자 비율은 GDP 대비 3.2%까지 증가할 전망임.

   ㅇ 재정적자 완화를 위한 다각적인 재정 개선 노력(공공부문 구조조정 및 인력감축을 통한 정부 지출 감축)과 조세체계 단순화를 통한 조세징수비용 절감 등 세제개혁으로 2016년말 재정적자 비율이 GDP 대비 2.8%까지 감소한 바 있음.

 

5. 기준금리 유지

   ㅇ 온두라스 중앙은행(BCH)은 2017.3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 경기부양과 수출경쟁력강화를 목적으로 2016.6월 5.75%에서 5.5%로 인하한 기준금리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함.

   ㅇ 동 기준금리 인하가 실물경제 회복으로 충분히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인 바, 만일 경기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을시 온두라스 중앙은행은 내년도 상반기 중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실시할 가능성도 있음.

 

6.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ㅇ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푸어스(S&P)는 금년 6월 온두라스의 재정 및 공공부채 개선 노력을 평가하면서 국가신용등급을 각각 ‘B3(긍정적)’에서 ‘B2(긍정적)’, ‘B+(긍정적)’에서 ‘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함

   ㅇ 향후 만기가 도래하는 공공부채에 대해 현재보다 낮은 금리 조건으로 재협상이 가능하게 되어 국가재정 부담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기업 활동 활성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7. 향후 전망 

   ㅇ 미국 경제회복에 따른 온두라스 수출 증가가 경제성장을 어느 정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경제의 회복세 이외에도 해외이주 노동자의 본국 송금 증가 및 관광수입 확대도 온두라스의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