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8(목) 외교통상부 주최로 열린 제1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최신이슈 전문가회의-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R&D) 발표자료를 등록, 개최 결과를 아래와 같이 게재합니다.
 
 1. 회의 개요
  가. 기간 및 장소: 2009. 10. 8(목) 10:00~17:00, 서울프라자호텔 Maple Hall(4층)
  나. 참석자 : 총 150여명
     ㅇ 발제 전문가 : 10명(8개 FEALAC 회원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담당 공무원, 연구원, 학자 및 관련사 임원)
     ㅇ 일반 참석자: 에너지 관련 정부 부처 공무원, 에너지 연구기관 관계자, 에너지 관련 업체 기업인, 주한외교단 등 130여명
  다. 개회사 및 축사
     ㅇ 개회사: 두정수 외교통상부 중남미국장
     ㅇ 축사: José E. NÚÑEZ 주한에콰도르대사
        ※ 한국과 에콰도르는 FEALAC 경제.사회작업반 공동의장국임
  라. 주제 :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R&D)
  마. 목적
     ㅇ 회원국간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강화
        - FEALAC 회원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현황 소개
        - 회원국간 신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 협의
     ㅇ 선진국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시장 동향 소개
  바. 주관 : 외교통상부
2. 회의 주요 내용
  가. 제 1세션 (주제: 바이오에너지)
      1) 브라질(Maurício Antonio LOPES 농업연구청 유전자원 및 바이오 기술과 연구책임자)
         브라질의 신재생에너지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에탄올 및 바이오디젤 기술개발과 공공정책에 대해 설명함. 현재 브라질에서 에탄올과 바이오디젤은 대체 바이오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투자는 신재생에너지원의 지속적인 생산과 합리적인 사용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함. 기술개발 분야 육성 및 지속성 향상, 농생태지역 구역화, 시장동향에 대한 정보수집, 인증제도 개발 및 모니터 능력, 기술개발의 국제협력 및 기술이전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평가함.
      2) 캄보디아(Toch SOVANNA 산업광물에너지부 에너지부 심의관)
         캄보디아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배경 및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바이오메스의 잠재력에 대해 설명함. 현재 캄보디아 신재생에너지 개발 현황은 경험․자금․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연구 및 시범 단계에 있으며 개발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함. 현재 10여개의 민간 기업이 바이오 연료인 자트로파 재배 사업에 참여 중이고, 캄보디아 정부는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메스를 이용하여 2020년까지 200만 가구에 전기를 추가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함. 캄보디아는 정부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목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토지 장기임대(최장 70년)할 계획이라고 밝힘.
      3) 인도네시아(Helmi P. NAINGGOLAN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에너지개발과장)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실행에 대해 소개하고, 재생에너지 개발 프로그램과 국가 정책 및 계획에 대해 설명함. 현재 인도네시아는 고에너지 성장 및 집약도 문제, 에너지 수급의 불균형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에너지의 보유고는 크지만 이를 실제로 개발 활용하는 비율 낮다고 설명함.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에너지믹스 최적화 및 재생에너지의 비율이 전체의 17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힘.
      4) 한국(이진석 에너지기술연구원 바이오에너지센터장)
         한국 바이오에너지 현황 및 기후변화협약 대응문제, 석유고갈문제 등 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을 소개함. 세계 최대 수도권 바이오가스 처리 시설인 파주시설관리공단과 같이 대도시 대기오염문제 해결에 기여할 바이오디젤의 개발 및 사용을 강조함. 이와 더불어 바이오에너지의 경제성 강화를 위해 바이오디젤 세금 면제 정책, 바이오디젤 의무 사용화 등 정부정책을 소개함.
  나. 제 2세션 (주제 : 풍력에너지)
      1) 코스타리카(Marianela RAMÍREZ LEIVA 전력통신공사 기획엔지니어)
         코스타리카에서 풍력 및 기타 재생에너지의 현황, 발전 현황 및 전력 분야의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함. 코스타리카는 전력은 거의 수력에 의존하며, 화석연료는 보완 역할을 한다고 설명함. 연간 5~6 수요 증가 및 품질 개선, 가격 인하 등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발전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화석연료를 전량 수입하는 코스타리카는 재생에너지 관련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설명하면서, 국토 전체가 환경보호정책에 묶여 있어 개발에 많은 제약이 있다고 첨언함.
      2) 멕시코(Ralph WEGNER Mexion 및 Notus 에너지社 이사)
         ‘멕시코 풍력 에너지 개괄’ 주제로 멕시코가 1만 MW 이상의 풍력 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함. 현재 진행 또는 추진예정인 풍력발전 관련 프로젝트와 에너지 관련 법안, 국가 에너지 위원회, 에너지부 등 멕시코 풍력에너지 정책과 관련 기관을 소개함. 한국은 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 분야에의 진출이 유망하다고 평가함. 멕시코 풍력 에너지 산업 투자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법적, 경제적 지원과 보다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시장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3) 한국(경남호 아태풍력에너지포럼 의장)
         한국의 풍력 에너지 현황, 한반도 주변 풍력의 특성과 풍력 자원에 대한 소개와 한국 풍력 발전기 날개 설계구조, 해상풍력단지, 해상풍력 R&D의 동향에 대해서 설명함. 또한, 우리나라 풍력발전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나라 R&D의 일환으로 풍력발전 시스템 개발을 위해 다른 나라들과 함께 협력 중이고, 중남미 및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힘.
  다. 제 3세션 (주제 : 태양광에너지)
      1) 호주(Richard CORKISH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UNSW) 태양광·신재생에너지 연구소 소장)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태양광 연구 및 기술개발에 대해 발제함. 태양광 에너지 개발 및 사용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 대처, 미래 에너지 수요 충족, 일자리 창출이 기대한다고 언급하고, UNSW의 태양광·신재생에너지 연구소 현황, 연구계획과 최근 UNSW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 협력 현황에 대해 소개하면서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희망한다고 언급함.
      2) 일본(Fumiaki ISHIDA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부 통괄연구원)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태양광 연구개발 방향 소개. 차세대 태양광 시스템의 기술개발 및 고효율 태양광 전지 연구에 초점을 맞춰 2050년경 40이상 고효율의 태양광 시스템 개발 목표로 하는 일본 태양광 기술개발(R&D) 로드맵(PV2030)을 소개하고, 현재 진행중인 NEDO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함.
      3) 한국(안형근 지식경제부 태양광 기술개발 프로그램 디렉터(PD))
         한국의 태양광 에너지 기술 개발 및 지원 정책을 주제로 정부의 ‘저탄소 녹생성장’에 따른 녹색성장 추진 전략 5개년 계획으로 태양광 분야 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제도(RPS), 고신뢰성 모듈개발 계획, 친환경주택(그린홈)프로젝트을 설명하고 한국의 태양광 시장 현황, 기술 인증제도를 도입과 이에 따른 개발현황을 설명함.
3. 관찰 및 평가
  가. 우리나라의 FEALAC 국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금년에 처음 개최된 동 전문가회의는 국제적으로 중요하고 시사성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R&D)‘에 대한 FEALAC 회원국 전문가들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과 현황 소개를 통하여 회원국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었음.
  나.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FEALAC 회원국 시장 진출 추진을 모색하고, 일본, 호주, 브라질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진국의 우수사례 벤치마킹하는 기회가 되었음.
      - 동 포럼에 예상보다 많은 신재생에너지분야의 관련 업체, 연구기관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하였는바, 초청된 전문가들과 참석자들은 외교부에서 주최한 동 포럼을 통하여 정보 및 인적 교류에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였음
  다. ‘09.5월 ‘FEALAC 중소기업 프로모션 투어’에 이어 두 번째 FEALAC 국별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FEALAC 주요회원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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