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사관은 △국제기구의 브라질 시장 평가, △중국, 일본 등 경쟁국의 브라질   진출현황 분석 △코로나19 이후 對 브라질 경제협력 유망분야 및 추진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층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상세 보고서 내용은 별첨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주요 내용 > 

1. 브라질 투자환경 분석

 ㅇ 브라질은 2.1억 인구를 보유한 중남미 최대시장(인구 5위, GDP 9위)으로 메르코수르 경제블럭(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의 중심지

  - 석유, 철강, 우라늄 등 풍부한 천연자원, 평균연령 32세, 생산활동이 가능한 노동력(15세∼64세)도 전체 인구의 70%로 경쟁력있는 노동력도 풍부

 ㅇ OECD 가입 추진 등 대외무역 개방과 글로벌 수준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드라이브도 진행 중

 ㅇ 다만, 원유, 철강, 대두 등 1차 상품의 경제 비중(전체 수출의 50.2%)이 커 국제 원자재 수급 및 가격변동에 정부재정과 경제성장에 영향을 크게 미침

 ㅇ 브라질 헤알화의 급격한 변동, 복잡한 조세 체계, 노무 문제 등 소위 Brazil cost는 현지 진출기업이 극복해야 할 중요 애로사항으로 예상

 

2. 국제기구의 브라질 경제 평가

 ㅇ IMD는 2019.6월 브라질의 국가 경쟁력 순위를 경제성과, 기업효율성, 정부효율성  등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3단계 상승한 56위(2019년 59위)로 발표한 가운데, 인프라 부분, 국제투자 등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함

 ㅇ AT커니는 ‘2020년 FDI 신뢰 지수’ 평가에서 브라질을 25개 투자 매력 국가에 포함(브라질 22위)하여 투자 잠재력이 큰 국가로 평가

   * 1998년부터 전 세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리스트 발표하고 있으며, 미국 등 선진국이 대부분 차지, 개도국으로는 중국, 브라질이 포함

 

3. 주요국 교역 및 진출현황

□ (한국) 2019년 기준, 한국은 브라질의 9위 교역국(수출 10위, 수입 6위)

 ㅇ 브라질의 對 한국 수출 품목은 철강(11억불), 사료(6.5억불), 박류(4억불), 닭고기(2억불) 등이며, 수입 품목은 자동차부품(7억불), 메모리반도체(5억불), 프로세스 및 컨트롤러(4억불), LCD(2억불), 불꽃점화식 내연기관(2억불)

 ㅇ 한국 對 브라질 직접투자는 97억불(신고기준 누계, 수출입은행)이며, 전자기기, 자동차 및 자동차관련 부품, 금융, 철강, 반도체, 농업 등 제조업 중심

□ (중국) 중국은 브라질의 1위 교역국(수출 1위, 수입 1위), 직접투자 1위국

 ㅇ 브라질의 對 중국 수출 품목은 대두(32%), 원유(24%), 철광석(21%)등이며, 수입 품목은 통신장비(12%), 열전자관 및 튜브(6.2%), 플랫폼 및 선박(6%) 등

 ㅇ 2019년 중국의 對 브라질 투자는 171억불 투자(브 경제부)이며, 농축산, 산업, 인프라, 통신, 광업, 에너지, 상업, 금융 서비스, 석유 및 가스 등

□ (일본) 일본은 2019년 기준 브라질의 6위 교역국(수출 5위, 수입 9위)

 ㅇ 브라질의 對 일본 수출 품목은 자동차부품(12%), 승용차(5.6%) 등이며, 수입 품목은 옥수수(21%), 철광석(20%), 닭고기(15%), 커피(6.3%), 선철(5.5%) 등

 ㅇ 일본의 對 브라질 직접투자는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농업축산, 자동차, 건설, 통신, 광업, 식품, 보험 및 금융시장, 전반 서비스업, 부동산 등에 진출.

□ (미국) 2019년 미국은 브라질의 2위 교역국(수출 2위, 수입 2위), 6위 투자국

 ㅇ 브라질의 對 미국  수출 품목은 석유 및 블랙탑(28%), 공산품(4.5%) 등이며, 수입 품목은 원유(11%), 철의 반제품, 주괴 및 기타(9.6%), 항공기 및 관련 부품 등

 ㅇ 2019년 기준 미국의 브라질 직접 투자는 23억불 정도이며, 통신, 식품, 제철, 금융, 전력, 석유 및 가스, 자동차 부품, 화학, 반도체, 전반 산업기기 등

□ (EU) 독일(4위), 네덜란드(5위) 등이 브라질과의 10대 교역국에 포함

 ㅇ 브라질의 對 EU 수출 품목은 의약품(12.7%), 연료(5.8%) 등이며, 수입 품목은 대두 가루 및 사료(9.2%), 커피(6.5%), 철광석(5.9%) 등

 ㅇ 2018년 기준 유럽연합(EU)이 브라질에 직접투자 금액은 49억 유로이며, EU 국가들은 제철, 통신, 자동차, 금융, 재생에너지 등에 투자

 

4. 한-브라질 협력유망 분야 및 진출방안

□ (보건의료) 브라질 보건의료 시장은 GDP 9.2% (1,216억 달러, 2017년) 규모이며, 코로나19 계기로 인한 의료시스템 확충 등 큰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

 ㅇ 양국 보건당국 간 ‘보건의료 협력 워킹그룹’ 구성 등을 통해 우리가 강점이 있는 IT와 의료가 결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의료 및 바이오 등의 협력을 추진

□ (ICT) 18년 기준, 브라질 ICT는 4,790억 헤알 규모이며 브라질은 무선통신 가입 2.2억명, ICT 스타트업 약 70만개 정도로 앞으로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브 Brasscom, 미 IDC)

 ㅇ 한-브라질 과학기술 공동위 개최 등을 브라질 5G 사업 참여, 한국 스마트시티 구축 방안 협의, 스마트 팜 등의 협력 사업 추진

□ (농축산) 브라질은 농축산이 GDP의 20%(약 3.7천 억불) 이상이지만, 저장 및 가공 기술 부족한 상황으로 시설현대화 등 고부가가치화 등으로 협력 확대가 가능

 ㅇ 브라질 농축산 기술수준 분석 및 생산성 향상 지원을 위한 KSP 사업, 빅 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등 한국의 IT 기술을 브라질 농업에 활용한 스마트 팜 협력 추진

□ (인프라) 브라질은 인프라 전담부서 설치, PPI 확대 등을 통해  공항, 철도, 에너지 등 향후 총 2만개 프로젝트* 추진 예정

  * 브라질은 2020-2022 기간 동안 6개 블럭의 41개 공항 자산 매각, 6개 철도 경매, 고속도로 10개 경매, 항구 20개 터미널 등을 입찰 또는 경매할 계획

 ㅇ 한-브 비즈니스 포럼(잠정, KOBRAS, 2020.10월, 서울), MDB 프로젝트 플라자(잠정, 코트라, 2020.하, 서울) 등에 브라질 인프라부 초청 및 설명회 개최 추진을 통한 정보 교류 및 프로젝트 참여 검토

□ (재생에너지) 브라질은 수력, 풍력, 태양광 등에서 84%의 전력을 생산중이며, 2020년까지 400억 헤알 규모를 이 분야에 투자할 계획

 ㅇ 한-브라질 자원협력위 개최를 통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원자력 협력 방안 논의 및 브라질 시장 진출 방안 강구 추진

 ㅇ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의 ‘원자력협력 프로그램’에 브라질 광업에너지부, 원자력공사 등 원전관련 전문가 방한 초청, 브라질 안그라3 원전건설 프로젝트 참여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