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정보는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가 작성한 <중남미 자원인프라 주간동향(2015-24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바로가기
ㅇ모랄레스(Evo Morales) 볼리비아 대통령은 지난 6월 9일 볼리비아 리튬 개발 사업에 대해 외국기업의 자국 자원 강탈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볼리비아 정부 주도로 사업을 진행하여 자원 보유국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언급함.
ㅇ모랄레스 대통령은 4월 1일 열린 포토시(Potosí)시 건설 470주년 기념식에서 우유니(Uyuni) 소금사막 내 리튬 산업 단지 건설(2018년 완공 예정)을 위해 총 43억 119만 볼리비아노(약 6.17억 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동 프로젝트의 금융 조달을 위해 볼리비아중앙은행(BCB)은 3월 30일자로 차관 제공을 승인
ㅇ우유니 소금사막은 현재 세계 최대의 리튬 매장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은 불순물이 많고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주목받지 못했으나, 최근 리튬 수요 전망치가 높아지고 추출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음.
※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우유니 소금사막에 매장된 리튬의 양은 540만 톤(5,510억 불 가치)임.
ㅇ볼리비아 정부는 외국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리튬 개발 사업을 적극 진행하고자 하며, 2014년 4월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의 일환으로 투자진흥법(Ley de Promoción de Inversiones)을 공포하였으나 볼리비아 자원민족주의 성향과 지역사회에 대한 이익문제로 인해 외국기업의 실질적 진출에는 어려움이 있었음.
- 2008년 외국 기업의 리튬 공동 개발 사업 제안을 거절한 바 있으며, 리튬 배터리 생산 공장을 볼리비아 현지에 건설해야한다는 입장을 유지 /끝/
* 출처 : América Economí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