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정보는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가 작성한 <중남미 자원인프라 주간동향(2015-22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바로가기

 

 

2014년은 브라질 건설 시장의 호황기였는데, △6월에 개최된 월드컵 준비 인한 경기장 건설, 도로 및 공항 인프라 건설, △2016년 개최 예정인 올림픽 준비, △대통령 선거 전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추진 등이 그 이유로 꼽힘.

- 건설 회사 매출은 지난 10년간 연 평균 11% 상승

 

ㅇ 그러나, 9월에 실시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은 브라질 6대 건설회사들과 국영석유회사 Petrobras간 부정 이중 거래 등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금액의 일부가 정치인들에게 뇌물로 전달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 이들 건설사들의 2013년 국내 매출액은 88억불 규모로, 현재 약 30개의 브라질 건설 기업 CEO가 돈세탁 및 부정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될 예정

 

ㅇ 또한, 선거 후 지우마 대통령은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해 과감한 긴축 재정 정책을 실시하고 있어, 그녀가 추진 중인 인프라 개선 ‘성장 촉진 프로그램’은 축소될 전망이며, 이로 인해 브라질 산업 전반에 불황의 여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이러한 부정부패 스캔들과 정부 예산 삭감이 건설 분야의 구조조정을 유발하게 되었는데, 건설 기업들은 정부 발주 계약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게 되었고,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게 됨.

- 브라질 1위 건설 기업인 Odebrecht의 매출 중 국내 공공 부문은 6%에 불과했고, 전체 매출액의 3/4는 해외에서 기록

 

ㅇ 일부 브라질 언론들은 브라질 정부가 철도 분야에 100억 헤알(약 32억 불) 규모, 교통 인프라 개선에 5천억 헤알(약 1,600억 불)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고 미주개발은행(IDB)이 브라질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면서, 브라질 건설 인프라 시장 회복과 낙후된 인프라 시설 구축을 위한 재원을 마련 중이라고 보도함.

- 리커창 중국 총리의 브라질 방문 계기, 브라질 도로에 500억 불 투자 계획 발표

-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브라질 인프라의 질은 세계 144개 중 107위

 

* 정보출처 : The Econom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