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토바고 일간지 Trinidad Guardian은 6.2(목)일자 경제면 특집기사를 통해 일본 원전사태로 인해 일본 및 전세계적 천연가스 수요 급증이 예상되며 이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트리니다드토바고 액화천연가스(LNG) 산업에 이득이 되는 바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을 게재하였음.
I. 상세내용
ㅇ 트리니다드토바고 중앙은행은 지난 통화정책보고서를 통해 일본 지진으로 인한 원전 사태로 일본이 천연가스를 차기 대안에너지로 고려하고 있는 바, 이로 인해 트리니다드토바고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함.
- 중장기적으로 일본 화력발전소 및 제조공장들이 운영을 재개할 시점에 일본으로의 천연가스 수입이 증가할 것이고 이는 LNG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망함.
- 또한 전세계적으로 원전의 안전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수행되고 있는 바, 재생에너지의 유용성이 확보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원전에서 화력 발전으로의 전환 현상이 두드러질 것임.
- 실제로 트리니다드토바고 Atlantic LNG가 지난 2월 Train 1, 2, 3을 통해 생산한 LNG 상품의 가격은 mmbtu당 3.7불이었으나, 원전 사태 이후 3월 LNG 가격은 3.88 미불, 4월에는 4.3불로 상승하였음.
ㅇ 트리니다드토바고 에너지 전문가인 Tony Paul은 단기적으로 아시아 및 유럽 LNG 산업이 활황을 띌 것인 바, 아시아 및 유럽의 경우 LNG 가격 산정이 연료 오일과 함께 취급되기 때문에 미국과 같이 LNG 가격이 Henry Hub 가스 가격과 함께 취급되는 시장 대비 가격면에서 이득이 있다고 밝힘.
- 현재 트리니다드토바고 LNG 산업이 직면한 최대 문제는 공급 LNG 대부분이 미국으로의 수출을 포함한 장기적 공급 계약에 묶여 있다는 점으로 시장 다변화를 통한 이익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이에 따르는 보상 문제가 존재함.
- 또한 일본 전력의 30%를 책임지던 원전에 대한 의존성이 감소될 것이며, 이와 함께 일본내 다수의 정유공장이 금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바, 원유 및 정유 수입이 증가되어 에너지 및 금속 가격이 상승할 것임.
※ 현재 일본은 트리니다드토바고 상품 수출의 0.4%를 차지하고 있는 바, 품목 대부분(98%)이 천연가스 및 천연 아스팔트와 같은 광물 연료(mineral fuel)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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