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 Morales 볼리비아 대통령은 2010.3.12(금)-13(토)간 볼리비아 Cochabamba에서 Jose Mujica 우루과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볼리비아의 대서양 출구 확보 및 대우루과이 천연가스수출 문제 등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는 바, 주요 내용을 아래와 같이 게재합니다.

가. 대서양 접근권 확보

ㅇ 양 정상은 볼리비아의 우루과이를 통한 대서양 접근권 보장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함.

- 볼리비아가 대서양 수출을 위해 우루과이의 Montevideo 및 Nueva Palmira 항구를 조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위원회가 관련 사항을 검토할 예정

- 양국은 파라과이-파라냐 수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원활한 선박 운항을 위해 Tamego 지역 준설을 위해 노력할 예정

- 이와 관련, 양국은 URUPABOL(우루과이, 파라과이 및 볼리비아 3국 협력체) 통합의 중요성을 역설

나. 대우루과이 천연가스 수출

ㅇ 상기 우루과이가 볼리비아에 대서양 출구를 보장하는 대신, 볼리비아는 우루과이에 천연가스를 수출하기로 합의

- 이를 위해 CAF(Andean Development Corporation, 안데스개발공사)가 양국간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
·동 사업은 URUPABOL에 의해 기 승인되었으며, Fernando Vincenti 볼리비아 광업부 장관은 아르헨티나를 경유하는 루트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언급
※ Vincenti 광업무 장관에 따르면 대우루과이 수출 천연가스 가격은 상금 미합의 상태

다. 기후변화 관련 협력

ㅇ 양 정상은 기후변화 문제가 21세기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데 공감한바, Morales 볼리비아 대통령은 오는 4.20-22간 Cochabamba에서 개최 예정인 “기후변화 및 지구대지에 관한 국제회의”에 Mujica 우루과이 대통령을 초청

- Mujica 대통령은 선진국 중심 기후변화 논의에 대항하는 Morales 대통령의 이니셔티브를 치하

라. 기 타

ㅇ 양국은 코카잎 재배의 합법화, 지역통합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함.

마. 관찰 및 평가

ㅇ 상기 정상회담은 △ 대양 출구를 확보하려는 내륙국 볼리비아의 지속적인 노력과, △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원을 확보하려는 우루과이의 이해가 부합한 것으로 양국 모두에게 Win-Win한 결과로 평가되며, 이와 관련한 양국간 협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ㅇ 또한 Morales 대통령이 추구하고 있는 코카잎 재배 합법화에 대한 Mujica 대통령의 공감대를 획득함으로써 볼리비아 코카잎 재배 관행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