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정부는 7.8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아르헨티나 및 볼리비아 정부와의 3국 에너지장관회담에서 볼리비아산 천연가스의 우루과이 도입 추진에 관한 3자간 에너지협력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우루과이내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 충족과 천연가스의 사용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주요내용을 아래와 같이 게재합니다.

 

1. 회담 주요 내용

 

ㅇ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3국은 에너지 장관회담을 개최하고, 볼리비아산 천연가스의 우루과이 및 아르헨티나 도입 추진에 관한 3자간 에너지협력 협정을 체결함.

 

- 우루과이 Roberto Kreimerman 산업에너지광물부장관, 아르헨티나 Julio de Vido 공공투자서비스기획부장관, 볼리비아 Luis Vincenti Vargas 수력에너지부장관 등이 대표로 참석

 

ㅇ 이에 따라, 볼리비아측은 초기 단계 사업으로 우루과이측에 최소 일량 30만㎥ 천연가스를 아르헨티나 통과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판매하며, 우루과이측은 볼리비아측에 생산비용을, 아르헨티나측에 운송비를 각각 지불함.

 

- 우루과이측은 수입 천연가스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여 잉여분이 발생할 경우 아르헨티나측 요청에 따라 연료비, 운송비, 발전소 유지관리비 등 적정한 가격을 책정하여 판매

 

ㅇ 3국 정부는 각국 에너지담당 공기업이 금번 협정을 이행해 나갈 것이며, 15일 이내에 3국 에너지분야 기술자들간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협정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세부사항을 협의키로 함.

 

2. 관찰 및 평가

 

ㅇ 금번 3자간 에너지협정 체결은 Mujica 대통령이 지난 3.1 취임 이후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볼리비아산 천연가스의 우루과이 도입에 관한 당사국들간 포괄적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3국간 에너지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됨.

 

- Mujica 대통령은 지난 3.12 Morales 볼리비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시 볼리비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추진키로 확인한 데 이어, 4.5 Kirchner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시 3국 에너지장관 회담을 통해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합의

 

ㅇ 또한, 우루과이 정부는 향후 경제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가 긴요하다는 인식하에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연료인 천연가스를 주요 에너지원(총 에너지 매트릭스의 20)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인 바, 금번 협정은 우루과이가 향후 국내 소비 및 전력 생산에 필요한 천연가스를 확보함으로써 에너지안보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Kreimerman 장관은 금번 협정 체결을 통해 우루과이내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내 천연가스 가격을 인하하며, 전기를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면서 협정 체결의 중요성을 강조

 

※ 우루과이 GDP가 1 성장할 경우 에너지 수요가 0.7 증가할 것으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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