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토바고 일간지 Trinidad Express는 6.1(수)일자 경제면 특집기사를 통해 지난 5.24일 정권 창출 1주년을 맞은 현 정권 에너지부의 추진 정책을 호평하고 이에 대한 분석 및 보완점을 언급한 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1. 현 정권은 선진국 도입을 위한 발전 중심의 정책 추진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Carolyn Seepersad-Bachan 장관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부의 관련 정책은 에너지 산업 및 관련 부문들의 향후 발전을 위한 명확한 계획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다음과 같음.


가. 원유 생산량 감소를 전환시키고 현재의 천연가스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단기 및 장기적 조치를 도입하였음.

ㅇ 단기적으로는 세금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육상 및 연해의 성숙(mature) 및 소규모 유전 개발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반적 탐사 시추 활동을 독려하고 있으며, 특히 신규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 발견을 위해 Deep Horizon 시추 방법이 활용되고 있음.

ㅇ 특히 소규모 지역 upstream 에너지 기업들이 상기 개발 활동에서 중추 역할을 담당하며, 더 많은 육상 및 연해 유전 개발 및 시추 기회가 동 기업들에 제공될 것임.


나.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으로의 전환 계획 및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의 트리니다드토바고 에너지 믹스 포함 계획이 2010/2011 예산상에 반영되어 정책적으로 추진되고 있음.

ㅇ 압축천연가스 차량 전환의 경우 ▲ CNG 변환 키트 및 실린더에 대한 수입세 면제 및 비용에 대한 25% 세금 공제▲ 2년 이하의 개인 및 상업용 CNG 차량 수입에 대한 5년간의 자동차세 감면 및 부가가치세 면제 ▲ 차량 변환 공장 건설에 있어 장비 구입시 발생하는 비용의 130% 보전금 지급 등의 혜택이 반영되어 있음.

ㅇ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의 경우 ▲ 장비 수입세 및 부가가치세 면제 ▲ 장비 구입에 지출되는 비용의 150% 보전금 지급 등의 혜택이 적용됨.


다. 국가 전체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에너지 사용 평가 위탁 기업에 대한 150% 세금 보전 및 “smart' 에너지 효율 시스템 장착 비용 75% 인하 등의 인센티브 제공 계획이 2010/2011 예산상에 반영되어 있음.


라. 이전 정권에서 방치되었던 지역 에너지 부문의 탐사 및 생산 활동을 강조하고, 특히 에너지 서비스 기업들이 Point Lisas 가스 기반 산업과 관련된 다수의 비즈니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신규 지역 에너지회의소가 2011.2월 출범하였음.


마. 트리니다드토바고 남동쪽 대서양 방면의 트리니다드토바고/베네수엘라 해상 경계에 위치한 천연가스 매장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바, 양국간 기본 협정 비준 및 Manatee/Loran 지역 경계해역 발굴에 대한 사용 협정 체결이 완료된 가운데 현재 사업자 선정이 논의 중임.


2. 이와 같은 에너지부의 전략적, 장기적 정책 추진 노력에도 불구 자체적으로 간과하고 있는 정책상의 미비점이 보완되어야 함.


가. LNG 정책에 대한 명확한 비젼 제시가 결여되어 있는 바, 현재 트리니다드토바고 Atlantic LNG는 4개 운영 train의 확장 및 시장 다변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미국 기업들의 LNG 수출 시장 참여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


나. Methanex 및 MHTL과의 협력하에 Petrotrin이 5%의 메탄올이 포함된 가솔린을 생산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져야 하는 바, 생산 결정이 내려질 경우 메탄올 산업이 지역 에너지 부문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