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 Morales 볼리비아 대통령은 2010.4.2(금) 베네수엘라 Caracas에서 Vladimir Putin 러시아 총리와 회담을 가졌는 바, 주요 내용을 아래와 같이 게재합니다.
※ Putin 총리는 Hug Chavez 베네수엘라 대통령 초청으로 베네수엘라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하였는바, Morales 대통령이 이에 동참함.
가. 회담 내용
ㅇ 볼리비아는 러시아 Gazprom과 볼리비아내 3개 가스전 개발을 위한 기술적 사항에 대한 합의를 도출함.
- 아울러 볼리비아는 자국내 가스송유관 건설에 대한 러시아의 참여를 요청
- Morales 대통령은 양국간 가스개발 관련 중요한 진전이 있었으며, 동 가스전 투자에 베네수엘라도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
※ 러시아 Gazprom과 볼리비아 국영석유공사(YPFB)는 2007.2월 천연가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으며, 2008.9월 및 2009.2월 추가 MOU에 합의
ㅇ 기타 양국은 기후변화 문제, 남미 안보 문제 등 국제적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였고, 러시아는 볼리비아 군장비 현대화를 위해 1억불의 차관을 제공할 것을 약속함.
나. 특이 사항
ㅇ 볼리비아 정부는 상기 차관 문제, 양국간 에너지 협력 등에 대한 상세 협의를 위해 볼리비아 각료급 대표단이 4.26 모스크바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힘.
- 동 방문 시, 러시아 정부가 기약속한 바 있는 볼리비아 내 국제공항 건설, 러시아 비행기 정비센터 건설(5백만 불 규모) 문제 등도 논의될 예정
ㅇ 상기 회담 직후, Morales 대통령은 “전 세계의 경제적 및 지정학적 균형 회복”을 위해 러시아가 중남미에 대한 개입을 확대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러시아와의 외교·경제·교역 관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