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핵심요지

ㅇ Kevin Ramnarine 트리니다드토바고 신임 에너지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에너지부의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한 바, ▲ 석유 생산 확대 ▲ 불법적 채굴 행위 규제 ▲ 해외직접투자 유치 전략 수립 ▲ 동·남부 지역 프로젝트 현장 직접 지원 등이 이에 해당함.

※ 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는 6.26(일) 내각 일부 개편을 단행한 바, Carolyn Seepersad-Bachan 전 에너지부 장관이 공공행정부 장관으로 보직 이동하였으며, Junior Minister였던 Kevin Ramnarine이 에너지부 장관으로 승격하였음.


Ⅱ. 상세내용
1. Ramnarine 신임 에너지부 장관은 자신의 비즈니스 부문 경력(BG Trinidad & Tobago에서 선임 경제전문가로 근무) 및 공직 경력을 통해 균형 잡힌 정책 구상 및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 자신의 정책 관련 최우선순위는 석유 생산량 확대 및 합법적 채굴 활동 지원을 위한 규제 마련에 있다고 밝힘.

ㅇ 현재 트리니다드토바고 석유 생산량은 지난 10년간 천연가스 생산량 대비 7분의 1로 감소하였는 바, 에너지부는 향후 4년간 Petrotrin(트리니다드토바고 정유회사)을 중심으로 석유 생산량을 증대시켜 천연가스 생산량과의 균형비를 맞출 계획임.

ㅇ 또한 현재 트리니다드토바고 동부 지역에서 비허가된 불법적 채굴 행위가 만연해 있는 바, 이에 대한 규제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채굴 산업이 정부에 의해 완벽히 규제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임.


2. Ramnarine 장관은 이 외에도 해외 자본의 직접 투자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바, 현재의 전세계적 자본 시장 동향을 고려하여 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가 에너지 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 자본 유지 전략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ㅇ 동 장관은 브라질, 콜롬비아, 가나 등 신흥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국들이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 바, 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가 좀 더 공격적인 투자 확보 전략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밝힘.


3. 한편 동 장관은 자신이 사무실이 아닌 에너지 관련 주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동·남부 개발 지역에서 업무 시간의 상당을 보낼 예정으로 현장 중심의 업무 수행이 에너지부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부언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