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목) 브라질 정부는 4.11 예정되었던 “브라질 고속철 사업” 입찰일정을 7.11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7월 고속철 사업 입찰시 우리나라, 프랑스, 스페인 업체간 수주 경쟁이 예상됨.


1. 브라질 고속철 사업 입찰 연기

ㅇ ‘11.4.7(목) 브라질 정부, “브라질 고속철사업” 입찰(당초 4.11 예정)을 90일 연기하여 7.11 실시 발표
- 현 입찰조건(사업비 약 200억불, 정부 대 민간 재정 7:3 등)은 그대로 유지
- 7.11 입찰제안서 마감, 7.29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 고속철 사업 : 리오-상파울루-깜삐나스 511km 구간, 사업비 약 200억불

ㅇ 이와 관련, 4.6(수) 브라질 하원, 511조 임시조치 법안 통과
- 고속철 공기업 설립, 사업자금(약 70억불) 지원에 대한 정부 보증 등


2. 평가 및 전망

ㅇ 입찰 연기 배경은, △우리 컨소시엄의 입찰(4.11) 불참 예상, △여타 경쟁업체들의 입찰연기 요청 등을 반영한 불가피한 결정
- 우리 컨소시엄은 입찰조건(수익성) 개선 없이는 4.11 입찰 불참 입장
- 브라질,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관련업체들도 입찰 무기 연기 요청
※ 브라질 정부, ‘10.11월 입찰 연기에 이어 두 번째 연기 결정

ㅇ 입찰조건의 개선이 없을시 7월 입찰 성공 여부도 여전히 불확실
- 브라질 건설업체(시공의 80% 관장)들은 △사업비 현실화(약 320억불), 또는 △민간의 추가 투자분에 대한 재정조달 지원 등 대책 촉구

ㅇ 7월 입찰 추진시, 우리나라, 프랑스 및 스페인 업체간 수주 경쟁 예상
- 독일, 일본 업체는 현 입찰조건하 수주에 소극적
- 우리 컨소시엄은 민간주도 체제로 변환, 수익성 최우선 고려 입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