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영석유회사 Petrobras의 Duque 부사장이 10.7(수) 기자회견에서 밝힌 “28척의 시추선 신규입찰 추진방향”의 주요 내용을 아래 게재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입찰 일정 및 추진 개요
ㅇ Petrobras는 심해저유전(pre-salt) 개발에 사용될 시추선 28척을 모두 브라질 내에서 건조하도록 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을 10월 셋째 주 중 실시할 계획임.
- 28척 중 8척은 Petrobras가 직접 소유하며, 20척은 용선(charter)할 방침임.
- 시추선 가격은 설비 사양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나, 척당 약 10억 달러임.
ㅇ 시추선들은 세 가지 패키지 방식에 의해 건조되며, 2013과 2017년 사이에 납품될 예정임.
ㅇ 입찰에 대한 제안서 제출 기한은 2010년 2월 또는 3월임.
2. 제 1 패키지
ㅇ 3천 미터까지 시추할 수 있는 선박형 시추선 7척을 입찰하되, 시추선은 모두 Petrobras가 소유함.
- 선박은 Dynamic positioning system(풍랑 등의 영향에 불구하고 중심을 유지) 등 첨단 설비를 갖추도록 함.
ㅇ “7척”으로 선정한 이유는, 신규 조선소를 건립하기 위한 경제적 임계(臨界)규모이기 때문임.
ㅇ 첫 번째 선박은 계약 후 48개월 내, 두 번째 선박은 그 후 10개월 내, 여타 5척은 이후 8개월마다 납품되어야 함.
ㅇ 자국산 의무 비율(local content)의 경우, 처음 2척은 건조 50 및 시추장비 20이고, 이후 2척은 건조 60 및 시추장비 40이며, 나머지 3척은 건조 65 및 시추장비 50로 되어 있어서, 단계적으로 상향됨.
ㅇ Duque 부사장은 “브라질 내에서 현 시설 능력으로도 7척의 수요를 소화할 수 있기는 하나, 더 많은 선박을 필요로 하므로, 어차피 새로운 조선소 건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함.
- 새로운 조선소 부지로서 Ishibras, Niteroi 지역 등이 논의되고 있으며, 해군 당국과도 부지문제 등을 협의하고 있음.
- Rio Grande 조선소는 이미 8척의 시추선을 건조하도록 되어 있어서, 28척의 신규 물량 입찰에 사실상 참여할 수 없을 것임.
3. 제 2 패키지
ㅇ 제2 패키지는 2척의 시추선을 공급받는 것이 포함됨.
- 한 척은 Petrobras가 소유하나, 나머지 한 척은 용선할 계획임.
ㅇ 시추선 모델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으나, 선박형 또는 반잠수형이 유력함.
ㅇ 시추선 납품 기한은 계약 후 40개월로, 2척 모두 동시에 적용되기 때문에 별개 조선소에서 각각 건조되는 것이 필요함.
ㅇ 제2패키지 대상 시추선의 local content는 건조 60, 시추장비 40임.
4. 제 3 패키지
ㅇ 제3패키지에는 가장 많은 물량인 19척이 해당되며, 모두 종래 방식으로 용선할 계획임.
- 다만, 종래 용선 방식과 다른 점은 모든 선박이 브라질 내에서 건조되어야 한다는 점임.
ㅇ 각 선박 운영사는 최대 4척까지만 Petrobras와 신규 용선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건조 전에 Petrobras와 사전 계약을 해야 함.
ㅇ 제3 패키지 대상 시추선의 local content는 건조 65, 시추장비 50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