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PDVSA는 최근 오리노코지역의 까라보보 입찰을 2010년 1월28일까지 마감하겠다고 발표한바 있으며 이를 위해서 2009년 11월 12(목)까지 구체적 입찰 계약조건을 19개 입찰기업에 제공하기로 공표 하였으나 계약조건을 제공하지 않아, 입찰일정의 추가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한바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게재합니다. 

1. 까라보보 입찰개요

 ㅇ 베네수엘라의 오리노코 까라보보지역에 7개 광구, 3개 업그레이드시설을 설치하여 일일 120만 배럴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2008년 10월말에 시작, 당초에는 2009년 6월에 최종 낙찰자를 발표하도록 예정되어 있었음.

 ㅇ 19개 에너지기업들이 2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data pack을 구입하여 현재 입찰에 참여 중으로 2008년 하반기에 발생한 금융위기에 따른 유가하락으로 지금까지 입찰이 3차례 연기된 바 있음.

2. 4번째 입찰 연기 가능성 대두

 ㅇ 베네수엘라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입찰에 참가중인 19개 기업들중에 입찰계약조건을 통보받은 기업은 단 한곳도 없어 4번째로 추가 입찰 연기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입찰 계약조건 미 제공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음.
  - 입찰계약조건 최종 내용에 대한 정부 내 이견이 있을 가능성도 있음. 

3. 까라보보 입찰참가 기업들과의 이슈

 ㅇ 외국기업들의 지분 40 제한 부분 - 베네수엘라가 2001년부터 시행중인 탄화수수법은 자원주권 원칙하에 PDVSA가 60 지분을 소유하도록 명문화하고 있어 외국기업이 경영권을 가질 수 없는 구조임. 
  - PDVSA가 60 지분 규정은 자체 재원부족 등 부담으로 작용, 석유 및 가스전 개발프로젝트의 지연을 초래하고 있음.

 ㅇ 베네수엘라에서 합작법인설립 후 당사자간 내부 분쟁 발생이 베네수엘라법은 국제사법 분쟁기구 제소가능성을 불인정하고 베네수엘라 국내 사법부만을 인정하고 있어 외국계 에너지기업들 투자저해 요소로 작용함. 

 ㅇ 외국계 기업에 대해서 과도한 소득세, 로열티 등 세금문제
  - 베네수엘라는 최근 까라보보 최종 낙찰기업에 로열티를 30에서 20로 인하해주기로 하여 입찰기업들에 참여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음.  

4. 관찰 및 평가

 ㅇ 베네수엘라는 차베스 집권 후 자원민족주의 대외표방과 자원의 완전주권 선언 후,  외국 진출기업들의 지분(40) 제한 및 소득세, 로열티 등 세금을 대폭 인상한 결과, 석유자원개발이 부진한 결과를 초래함. 

  - 베네수엘라 석유개발 마스터 플랜인 “ Plan de Siembra(2005년)"에 의하면 2008년부터 오리노코 지역에서 초중질유의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직도 까라보보 입찰이 마무리 되지 못하고 있음.

 ㅇ 베네수엘라는 차베스집권 후 10년 동안 가스전 15개 및 기존의 오리노코 4개 광구만 외국기업에게 개방, 자원개발에 소극적인 상태로 인근 콜롬비아, 페루 등과 대조를 보이고 있음. 
  - 부진한 외국투자로 베네수엘라의 원유 증산계획은 당초 2012년에서 2014년으로 연기되었으며 2016년으로 추가 연기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움.
  - 반면에 최근 몇 년간 콜롬비아는 178개 광구를 외국기업에 개발 및 생산을 허용하였으며 쿠바도 59개 광구를 외국기업에 개발 및 생산을 허용함.

 ㅇ 까라보보 프로젝트는 차베스 정부의 최초의 공개입찰 프로젝트로 오리노코 지역 초중질의 본격적 생산을 위해서는 동 프로젝트이 성공이 필수적으로, 동 프로젝트의 추진결과의 귀추가 주목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