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에콰도르 최대 일간지인 el Universo는 에콰도르 정부가 에콰도르-중국 FTA 발효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을 새로운 무역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과의 무역 현황 및 전망 등을 다룬 기사(9.2자)를 게재함.
ㅇ 에콰도르가 한국, 일본과 FTA 체결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국과 FTA를 체결한 콜롬비아는 한국시장에 대한 과일류 공급에서, 일본과 FTA를 체결한 페루는 일본시장에 대한 가공식품 공급에서 에콰도르의 자리를 점점 대체하고 있는바, 한·일과 조속한 FTA를 체결할 필요가 있음.
ㅇ 에콰도르는 금년 5월 에콰도르-중국 FTA 발효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을 새로운 무역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바, 에콰도르 수출투자진흥공사(Corpei)에 따르면 에콰도르는 아시아 51개국 중 42개국과 무역을 하고 있음.
ㅇ 에콰도르의 대아시아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이며, ‘23년 기준 아시아 전체 수출액(약 83억 불)의 63%에 해당하는 52억 불을 차지하였으며, 2위 한국 7.25억 불, 3위 일본 6.28억 불 순임.
- 중국은 에콰도르 최대 수출품인 새우의 최대 시장이기도 한바, 금년 들어 중국의 경제침체로 수출액이 30% 가까이 감소하긴 했으나, 에콰도르 새우의 국제 경쟁력을 감안시 중국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에콰도르-중국 FTA 관세 철폐 효과가 나타나면 수출 확대 잠재력이 다대
- 한국과 일본 시장은 중국에 비해 품질 수준을 더욱 중요시하는 시장으로 양국과의 FTA 체결 시 에콰도르산 양질의 가공식품들의 수출 확대가 기대
ㅇ 한국의 경우, 바나나와 같은 제품 수출 확대 가능성이 다대하며 SECA가 발효되어 현재 20%가 넘는 관세(실제 30%)가 점차 낮아지면 확실한 수출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에콰도르 바나나 상품화 및 수출협회(Acorbanec) 자료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인플레에 대처하기 위해 바나나를 포함한 28개의 수입 과일과 채소에 대한 관세를 한시적으로 없애자 에콰도르산 바나나의 한국 수출이 3배 가까이 폭등함('24년 상반기 총 220만 상자를 수출)
- 이는 전년 동기(60만 상자) 대비 270% 증가한 것이며, SECA로 인한 바나나 관세 철폐의 긍정적 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사례
* 출처: 주에콰도르대한민국대사관